기자회견, 선포식 돌연 취소…"반대론 등 감안 추가검토 필요"
건국대병원이 이달 병원 명칭을 ‘K병원’으로 정식 변경하려던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K병원’이 적절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 등이 제기되자 좀 더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건국대병원은 당초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 제호 변경의 취지와 향후 병원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발표한 후 14일 ‘K병원’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8일 “일단 ‘K병원’ 선포식을 포함한 모든 일정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런 저런 사정상 발표할 시점이 아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2005년 새병원을 개원한 직후 2015년 TOP5 진입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이후 스타교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병원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병원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1년여 전부터 병원명 변경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K병원’으로 병원명을 변경하기로 확정하자 건국 의전원을 제외한 다른 단과대, 동문회 등에서 건국대와 이미지 통일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문제제기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K병원’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반대론도 적지 않고, 좀 더 나은 브랜드를 찾아야 한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명칭을 변경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빅5로 진입하기 위한 내부 체질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이런 여러 가지 사정을 검토하고, 보완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명칭 변경을 연기한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건국대병원은 당초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 제호 변경의 취지와 향후 병원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발표한 후 14일 ‘K병원’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8일 “일단 ‘K병원’ 선포식을 포함한 모든 일정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런 저런 사정상 발표할 시점이 아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2005년 새병원을 개원한 직후 2015년 TOP5 진입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이후 스타교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병원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병원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1년여 전부터 병원명 변경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K병원’으로 병원명을 변경하기로 확정하자 건국 의전원을 제외한 다른 단과대, 동문회 등에서 건국대와 이미지 통일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문제제기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K병원’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반대론도 적지 않고, 좀 더 나은 브랜드를 찾아야 한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명칭을 변경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빅5로 진입하기 위한 내부 체질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이런 여러 가지 사정을 검토하고, 보완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명칭 변경을 연기한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