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타과 전문의도 가세…양측 "공동개최 만족"
진료과 개원의단체간 첫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던 외과와 일반과의 통합 학술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조성문)와 일반과개원의협의회(회장 박명하, 이사장 이재호) 공동 주최로 1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추계연수강좌 및 TPI(근육동통 유발점 주사) 연수강좌에 7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및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나뉘어 진행된 연수강좌 강의실이 만석을 이뤘으며, 일부 강의는 현장등록 쇄도로 보조의자까지 동원됐으나 20명 정도가 서서 경청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이중에는 개원을 앞둔 외과, 소청과, 산부인과 등 전공의 100명과 타과 전문의 200명 등이 포함돼 개원현장의 분위기 및 실전에 사용되는 진료 분야 습득에 주력하는 의료의 현실을 반영했다.
이번 강좌는 창상과 화상처치, 갑상선과 유방 등 보험 분야와 미용피부 및 미용수술 등 비보험 분야로 구성돼 외과와 일반과가 강세를 보이는 연제의 조화를 이뤄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외과개원의협의회 조성문 회장은 “6000여명의 회원 중 유방과 대장항문, 갑상선 등을 제외하면 절반 이상이 일반진료를 하고 있다”면서 “개원의들이 생존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일반과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조성문 회장은 “일반과와 1년 전부터 같이하자고 논의를 진행하면서 한편으로는 우려했으나 2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했다”며 “이들 대부분이 통합강의의 취지와 내용에 만족해하고 있어 추후 공동개최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일반과개원의협의회도 위상강화와 외과의 전문성이 접목된 통합강좌에 만족해하는 모습이다.
박명하 회장은 “회원들의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임원진이 쏟아 부은 노력에 비해 학술행사의 성과가 적은 게 현실”이라고 전하고 “1차 진료라는 공통분모로 외과와 함께한 이번 연수강좌는 저명 교수와 개원의 강사로 배치돼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켰다”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미용 관련 개원의 학회도 많아야 300~400명 참석에 불과한데 700명이 참석한 것은 소기의 성과”라면서 “보험과 비보험 강좌 등 현실적인 프로그램 구성이 양측 개원의들의 만족감을 높여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과거와 같은 진료과별 자존심을 내세운 명분보다 회원들의 피부에 와닿은 실리형 합종연횡 움직임이 외과와 일반과의 통합 학술행사를 계기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조성문)와 일반과개원의협의회(회장 박명하, 이사장 이재호) 공동 주최로 1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추계연수강좌 및 TPI(근육동통 유발점 주사) 연수강좌에 7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및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나뉘어 진행된 연수강좌 강의실이 만석을 이뤘으며, 일부 강의는 현장등록 쇄도로 보조의자까지 동원됐으나 20명 정도가 서서 경청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이중에는 개원을 앞둔 외과, 소청과, 산부인과 등 전공의 100명과 타과 전문의 200명 등이 포함돼 개원현장의 분위기 및 실전에 사용되는 진료 분야 습득에 주력하는 의료의 현실을 반영했다.
이번 강좌는 창상과 화상처치, 갑상선과 유방 등 보험 분야와 미용피부 및 미용수술 등 비보험 분야로 구성돼 외과와 일반과가 강세를 보이는 연제의 조화를 이뤄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외과개원의협의회 조성문 회장은 “6000여명의 회원 중 유방과 대장항문, 갑상선 등을 제외하면 절반 이상이 일반진료를 하고 있다”면서 “개원의들이 생존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일반과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조성문 회장은 “일반과와 1년 전부터 같이하자고 논의를 진행하면서 한편으로는 우려했으나 2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했다”며 “이들 대부분이 통합강의의 취지와 내용에 만족해하고 있어 추후 공동개최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일반과개원의협의회도 위상강화와 외과의 전문성이 접목된 통합강좌에 만족해하는 모습이다.
박명하 회장은 “회원들의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임원진이 쏟아 부은 노력에 비해 학술행사의 성과가 적은 게 현실”이라고 전하고 “1차 진료라는 공통분모로 외과와 함께한 이번 연수강좌는 저명 교수와 개원의 강사로 배치돼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켰다”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미용 관련 개원의 학회도 많아야 300~400명 참석에 불과한데 700명이 참석한 것은 소기의 성과”라면서 “보험과 비보험 강좌 등 현실적인 프로그램 구성이 양측 개원의들의 만족감을 높여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과거와 같은 진료과별 자존심을 내세운 명분보다 회원들의 피부에 와닿은 실리형 합종연횡 움직임이 외과와 일반과의 통합 학술행사를 계기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