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 공청회 결국 무산

장종원
발행날짜: 2009-11-12 16:12:30
  • 약사 공청회장 점거에 결국 취소…"추후 일정 결정"

일반인 약국투자 및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 방안을 논의하려던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 공청회가 약사회의 실력행사로 결국 무산됐다.

12일 3시 50분경 이날 행사를 주관한 KDI 관계자는 "공청회를 공정하게 진행할 수 없어 행사를 취소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임원을 비롯, 약사 100여명은 공청회장을 점거하고 약사 자격 선진화 방안 취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일반인 약국투자 및 일반약 슈퍼판매 허용은 대기업 등 거대자본으로 약사를 속박하고 의료접근성 떨어뜨려 결국 국민건강을 해칠 것"이라며 "선진화방안은 약사면허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결국 약사들의 실력행사로 인해 공청회는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고, KDI와 기재부는 추후 공청회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