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심장검사-혈관촬영실 확장 이전

박진규
발행날짜: 2010-01-08 11:06:57
  • "완벽한 심장 및 뇌혈관질환 치료 기반 마련" 자평

확장 이전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심장검사실 모습.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우현)은 심장, 뇌혈관질환 등 성인기 급성 질환에 완벽하게 대처하기 위해 심장검사실과 혈관촬영실을 확장 이전하고 오는 11일 봉헌식 갖는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우선 심장검사실은 총 454.68㎡의 규모로 3개월여의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본관2동 지하1층에 자리 잡았다.

심장검사실에는 초음파를 사용하여 심장 움직임과 구조 및 혈류의 흐름은 물론 판막의 이상 유무, 심장내 종양, 혈전 등 일반적인 심장질환 여부를 알아보는 심장초음파 검사실을 중심으로 말초혈류와 동맥경화 협착검사를 진행하는 혈관검사실, 부정맥 진단에 반드시 필요한 홀터(24시간 생활 심전도) 검사실, 환자가 직접 운동을 하도록 유도하여 부정맥이나 관상동맥질환 유무를 진단하는 운동부하 검사실 등으로 구성됐다.

심장내과 임세중 교수는 "부득이 분리되어 운영되던 심장검사실이 한 자리에 모두 집결하게 됨으로써 심장 관련 검사를 한 자리에서 시행하고 보다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얻어 이에 따른 처방 및 시술을 원스톱(one stop) 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심장검사실과 맞닿아 위치한 혈관촬영실도 최신식 장비를 새롭게 보충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환자들을 맞게 된다.

225.02㎡ 공간에 자리 잡은 혈관촬영실은 두 곳의 최신형 DSA(디지털 감산 혈관조영술, 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 촬영실을 갖춰 뇌혈관을 비롯한 혈관질환 및 간 질환에 중재적 시술이 동시에 시행 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혈관촬영실의 최신형 장비의 추가 도입과 진료 공간 확장으로 뇌동맥류와 허혈성 뇌혈관 질환 같은 고난이도 질환 치료에 보다 효과적인 운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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