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사회장 선거 이정모·박봉건 2파전

발행날짜: 2010-01-22 11:30:03
  • 신-구 후보 격돌…22일 투표 마감·27일 개표

좌: 기호1번 이정모 후보, 우: 기호 2번 박봉건 후보
최근 고양시의사회가 신임 회장 선거로 한창이다.

22일 고양시의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의사회장에 이정모(57세·기호1번), 박봉건(43세·기호2번) 후보가 출마, 오늘 투표를 마감한다.

이번 고양시의사회장 선거는 후보자간 연령차는 물론 서로 다른 성향의 후보자들이 나서 그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후보는 충남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취득, 현재 고양시에서 이정보 산부인과원장을 맡고있다. 또한 고양시의사회 법제이사와 부회장을 두루 거치면서 의사회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

이와 함께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부회장과 서울지방검찰청 고양지청 의료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는 선거공약을 통해 "회장에 선출되면 세무와 노무문제와 관련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최근 실시 중인 DUR시범사업과 관련해서는 의사중심의 DUR사업이 될 수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료폐기물, 카드단말기, 잉크충전 등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을 늘리고 앞으로 회비경감 대책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 후보는 40대 초반의 젊은 개원의로 전국의사총연합 홍보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

인제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내과전문의를 취득, 고양시에서 다솜연세내과·소아과를 공동개원하고 있다.

그는 공약사항으로 ▲법률, 노무 등 회원 서비스 강화 ▲1차의료기관과 응급의료기관 사이의 응급 업무 협조를 위한 위원회 설치 ▲공동구매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그는 또 공약을 통해 '전국의사총연합을 지지한다'며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밝혔다.

한편, 고양시의사회는 22일 우편접수를 마감, 개표는 오는 27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임회장 임기는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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