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환자발생 감소세 지속

이창진
발행날짜: 2010-01-24 18:36:26
  • 대책본부, 처방건수 27% 감소-중복투약 58명 조사

신종플루 환자발생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4일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3주차(1월10일~1월16일)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이 6.07(잠정치)로 지난주 대비 11.4%, 항바이러스제 처방건수도 27.5%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앞으로 예방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이상반응 감시체계 가동 등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외국의 신종플루 유행양상 및 내성사례 감시 등의 모니터링 활동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고위험군으로 우선 접종대상자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노인 등은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접종대상자의 편의를 돕고자 만성질환자 및 6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는 위탁의료기관 사전예약 없이 당일 방문, 당일 접종을 가능하게 했다.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은 기초생활 수급권자부터(1월25일) 보건소에서 접종이 이루어지며, 개인별 접종일정은 보건소에서 안내한 날짜에 맞추어 보건소를 방문하여야 기다리지 않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책본부는 항바이러스제 중복처방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58명의 중복 투약 사례를 확인했으며, 신종플루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의사처방 및 항바이러스 투약지침에 따라 정확하게 복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복투약은 5일 이내 2회 이상의 처방전을 발급받아 총 21알 이상의 항바이러스제를 조제받은 환자로 247만 6860건 총 투약 건 수 중 182건(58명, 0.0073%)이 중복투약으로 조사됐다.

대책본부는 이들에 대해 중복투약에 따른 안내문을 발송하고 약국에 투약 시점에 투약관리 시스템 조회를 통해 중복투약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여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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