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간호사 34% "대형병원 가려고 퇴직"

발행날짜: 2010-02-20 06:50:59
  • 병원간호사회 178개병원 조사…소규모일수록 이직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중소병원 간호사들이 병원을 그만두는 이유는 종합전문요양기관 등 보다 업무환경이 좋은 병원으로 이직이 결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근무하던 간호사들은 진학이나 유학, 혹은 결혼으로 병원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

병원간호사회(회장 박광옥)는 최근 전국 178개병원의 간호사들의 이직사유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19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간호사들이 병원을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는 타 병원으로 이직하기 위해서였다. 7543명 중 1458명의 간호사(19.3%)가 다른병원에 가기 위해 사표를 던졌다고 답한 것.

이어 결혼과 출산, 육아문제로 그만뒀다는 간호사가 1081명(14.3%)으로 뒤를 이었고, 진학 및 유학(11.2%), 업무 부적응(10.1%)순이었다.

하지만 병원의 규모에 따라 이같은 사유는 큰 차이를 보였다. 병원 규모가 작을 수록 타 병원으로 이직하기 위해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던 것.

종합전문요양기관에 근무중인 간호사들 중 타 병원으로 이직하기 위해 사표를 쓴 경우는 9.9%에 불과했다.

그러나 종합병원의 경우 23.9%나 됐고 병원급 의료기관의 간호사들은 33.7%가 다른 병원으로 가기 위해 그만뒀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간호사들은 왜 병원을 그만뒀던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결혼과 출산이었다. 응답자의 15.1%가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낳기 위해 병원을 그만뒀다고 답한 것.

진학 및 유학을 위해 그만뒀다는 이유도 15.1%로 상당했고 타 직종으로 전환하기 위해 병원을 나왔다는 간호사도 12.5%를 차지했다.

종합병원의 간호사들은 타 병원으로 이직하기 위해 그만뒀다는 응답이 23.9%로 가장 많았고 결혼 및 출산이 14.1%, 업무부적응 10.9% 순이었다.

병원급은 타 병원으로 이직한 경우가 33.7%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결혼, 출산이 11.3%를, 불규칙한 근무시간 및 밤 근무가 9.7%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병상규모별로 이직률도 큰 차이가 났다.

1000병상 이상의 의료기관은 이직률이 10.3%에 불과했지만 800~999병상은 10.7%로 나타났고 600~799병상은 13.5%, 400~599병상은 17.5%로 점점 높아졌다.

이어 200~399병상은 20.9%로 크게 올랐으며 99병상 이하는 25%에 달해 병상수가 적을 수록 이직률이 높아지는 정비례 현상을 보였다.

한편, 2009년도 종별 간호사 이직률 평균은 16.6%로 지난 2008년 17.8%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 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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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날강도 2010.02.20 14:46:05

    심평원에 간호사 무려 1,000명

    [간호사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법]
    :심평원 해체, 노인수발보험, 국군간호사관학교 해체하라!!!


    간호사가 부족한가? 간호사들은 월급 작게 주는 중소병원이 문제라면서, 입학정원을 늘리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중소병원 월급 올려주면 그만두는 간호사가 안 생길까?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 있을까? 그 많던 간호사들은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간호사 외의 다른 업무를 하는 간호사 출신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심평원에 간호사 1,000명, 노인수발보험에 간호사 1,200명, 그리고 보건간호사 마취사, 조산사 등 간호 이외의 일을 하는 간호사가 10,000명으로 잡으면 무려 12,000명의 간호사가 간호일과는 무관한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복지부에 간호사 직원이 몇 명 있는지 복지부에서 출신성분 공개를 금지해서 알 수가 없다. 언론기자는 복지부에 행정업무 담당하는 간호사가 몇 명 있는지 공개하기 바란다. 그러면 복지부에서 술수를 쓴다. 즉 소록도니 결핵병원 의사를 들먹이면서 복지부에 이렇게 많은 의사가 활약을 하고 있다고 연막을 친다. 의료담당 의사가 아니라 복지부 중앙부처에서 일하는 의사 수를 공개하란 말이다. 이러니 보건의료기자는 복지부, 심평, 건보단의 나팔수가 된지 오래다. 이런 기자를 무엇이라고 부르는 줄 아냐? 바로 어용기자라고 부른다.

    1.일하고 싶은데 일하기가 싫다. 원래 여성분들이 사회적응력이 약하다. 요즘 여성분들이나 간호사분들은 탓이 많다. 남 탓, 의사 탓, 병원 탓. 우습지 않은가? 요즘처럼 취직이 안 되는 시절에 간호등급제를 만들어서 간호사 모시고 살라는데도 간호사로 일하기가 싫단다.

    이것이 어떻게 병원 탓이란 말인가? 그리고 심평원 간호사들 연봉이 4500만원이다. 그러면 한달 일을 컴퓨터가 다해주고도, 무려 400만원이라면 이보다 더한 장사가 없다는 것이다.

    2.나라를 거덜내야 직성이 풀리는 간호사 집단이다. 일전에 장종호 사건 못 보았는가? 똥덩어리를 물고서 안 놓겠다고 발악을 하는 삼국유사의 지증왕 역사기록이 생각이 난다. 자신들도 이익집단이면서 나라 망하는 줄 모르고 노인수발보험을 날치기로 통과했던 사실 말이다.

    얼마나 다급했으면 대통령까지 움직였다. 이 법안이 통과되기 전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 로스쿨과 노인수발보험은 통과를 시켜라. 그런데, 반대를 해야 마땅한 한나라당도 여론을 의식해서 통과를 시켜준 것이다. 한나라당은 부국강병과 성장이 목표이기 때문에 반대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찬성표를 던지고 말았다.

    그리고 한나라당내에서도 보건복지위는 공산당 성향이 강하다. 고경화도 그렇고 전재희 복지부장관도 공산당 성향이 강하다. 참으로 말세다. IMF가 또 온다고 호들갑인데도 간호사 밥그릇 넓히겠다고 발악을 하는 단체가 간호사회다.

    3.간호사가 부족하다고 하면 찍어내면 그만이다. 그리고 병원에 가서 일하라. 간호사가 없으니까 간호조무사 쓰는 것이고, 앞으로는 북한 간호사나 조선족 간호사도 올 것이다. 어디까지 들어줘야 속이 찰 것인가? 심평원에 가서 국가권력을 잡아보니까 역시 권력이던가?

    1)심평원 해체하면 간호사 1,000명 확보가능하다. 그리고 노인수발보험 없애도 1,200명 확보가 가능하다. 보건 간호소는 어떠한가? 마취사, 조산사 없애도 간호사 10,000명 확보 가능하다. 간호사회는 자신들 손해 보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그 대표적인 것이 간호등급제이다. 간호등급제가 무슨 말이냐 하면 한국에서 대학병원 이외에는 간호료를 안주겠다는 것이다. 이런 날강도가 어디 있는가? 의사들 죽으라고 국가권력 거머쥐고 이런 짓이나 하고 있다.

    2)간호사도 간호조무사나 간병인들 차별 많이 한다. 왜 이런 것을 보도하지 않을까? 간호사의 차별행각도 보도해야 마땅하다. 간호사의 인턴, 레지던트 인권침해사례도 보도하라. 사생활침해도 많고 명예훼손도 많다. 병원에서 나오는 유언비어는 간호사의 입에서 나온다. 간호사는 의사의 팔뚝을 물어보라. 의사 팔뚝도 아픈 법이다.

    간호사가 신입 의사 들어오면 의사 목에 굴레를 씌우는 항목이 있다. \"반말하지 말 것- 자신들은 반말을 무지 많이 한다. 성희롱하지 말 것 기타 등등\" 하지만 나도 간호사에게 요구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의사의 인권을 존중할 것, 의사의 사생활을 존중할 것.\" 내가 겪었던 바로는 간호사는 자신의 위세를 위해서 아니면 증오심으로 의사의 명예나 인권을 짓밟는 사례가 다발로 일어난다. 의사가 간호사의 인권을 짓밟는 일은 많지 않다. 하지만 간호사의 의사 유언비어 유포하고, 허위사실 유포하는 일은 많다.

    내가 레지시절에 수술방 간호사가 마취과장에게 하는 말 “현대중앙병원 마취의사가 자살을 하는데, 펜타닐과 국소마취제로 자살을 했다더라. 그리고 다른 의사는 교통사과가 났는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아작이 났다. 자살은 아닌가 싶네.” 모 병원 간호과장 왈 “모 정형외과 과장은 이혼을 몇 번 했다 하더라. 부정맥이 있어서 서울 가서 수술 받았더라. 소아과 의사가 제왕절개를 하는데 난소도 노랗더라.”

    참으로 해서는 안 되는 말들을 병원직원들에게 떠들어대고 위세를 떠는 것이다. 이에 반해서 의사는 간호사가 뭐더라 하는 인권 침해 및 명예훼손 사생활침해는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인턴, 레지던트 쥐어짜서 병원 돌린다. 1만원이면 의사하나 고용할 수 있다. 진료비가 싸다는 뜻이다. 반면에 테니스 치는 간호사가 많다. 여가를 전문의 만큼 누린다.

    4.간호사관학교도 문제가 많다. 간호사는 하사관에 해당한다. 하지만 간호사관학교 만들어서 군의관들 모가지 칠 연구 많이 한다. 내가 있었던 215병원 이동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소령 간호장교가 대위 군수장교에게 한마디 한다.\" 군의관들 모가지 좀 칠까?\" 군수장교 깜짝 놀라서 황당해한다.

    간호장교는 간호사관학교가 정당한 대가라고 생각한다. 여군도 모자라서 여군사관학교에서 독립해서 간호사관학교 만들었다. 그리고 김대중 정부시절에 간호사관학교를 없애려고 하다가 간호장교들이 이휘호 여사를 찾아가서 가까스로 막았다고 한다. 군대는 인적자원이 풍부하다. 의무장교는 지휘체계를 교란하지 않는다.

    하지만 간호장교는 지휘체계교란의 주범이다. 대학을 나왔다고 다 장교가 되어야 하는가? 간호장교는 하는 일이 없다. 행정이야 의무장교가 하는 것이고 치료는 군의관이 한다. 간호장교가 설 곳은? 끝없는 분란행위, 지휘체계교란? 군대가면 군인들이 헷갈려한다. 간호대령인데 충성을 한다. 왜 인사를 하지? 간호사가 의사보조는 제대로 하는가?

  • 의료전달체계 2010.02.20 10:57:05

    중소병원전용 간호사제도 만들어야
    취약지역에는 취약지역 전용 간호사를 만들어야 한다.

  • 통계의 해석 2010.02.20 10:37:57

    변수를 바꿔서 해석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에 대한 문항이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취급을 안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병상수라든지 병원등급으로만 분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월급도 큰 원인이 될 수 있었을 것인데 왜 그런 이야기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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