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치료제의 대명사인 글리벡 GIST(위장관기질종양)의 급여확대로 환자들의 약가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는 3월부터 GIST 환자의 글리벡 보험 적용으로 약값 부담이 연간 320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감소된다고 25일 밝혔다.

GIST(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s)는 위·장관벽의 중간층에 위치한 근육이나 신경세포 등의 기질세포(다른 세포들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암을 의미한다.

복지부는 이번 급여확대를 통해 연간 약 170명의 GIST환자가 보험혜택을 받게 되며, 연간 약 28억원의 보험재정이 추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한국노바티스가 수입하고 있는 글리벡은 만성골수성백혈병과 위장관 기질종양(GIST)의 효능과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1정당 2만 2214원의 보험약가가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