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타민제, 유방암 발생 위험과 연관성 있어

윤현세
발행날짜: 2010-03-30 09:23:45
  • 비타민제 복용 스웨덴 여성 유방암 위험 19% 증가해

스웨덴 연구팀은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발표했다.

Karolinska 연구소의 수산나 라르손 박사는 49-83세 스웨덴 여성 3만5천명을 10년 이상 조사.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종합비타민제가 직접적인 유방암의 원인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시작부터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한 여성의 경우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1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방암 가족력과 몸무게, 채소 섭취량 및 운동과 흡연등의 인자를 고려해서 나온 것. 그러나 라르손 박사는 절대적인 유방암 환자의 수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폐경기 여성의 경우 유방 밀도가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종합 비타민제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라르손 박사는 동물실험에서 엽산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엽산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결정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