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석학 영입해 암 유전자 규명 나선다

발행날짜: 2010-04-22 12:35:43
  • WCI 항암연구센터 개소…하버드대 에릭슨 등 대거 초빙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를 설립한다는 목표로 노벨상 제1후보인 하버드대 에릭슨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을 대거 영입해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하버드대 에릭슨 박사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23일 WCI(World Class Institute) 설립을 목표로 'Kinomics 기반 항암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3년까지 매년 25억원씩 총 125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Kinomics 기반 항암연구센터'는 전립선암과 유방암은 물론 피부암 등의 원인 유전자와 단백질을 발굴해 이들의 기능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나아가 미생물·약용식물을 이용한 신개념의 천연 신항암 후보물질 및 Peptidomimetics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암 치료물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미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Laskar Award상을 수상하고 네이쳐지 등 세계적인 저널에 160여편의 논문을 게재한 하버드대 분자세포생물학과 에릭슨 교수(Raymond Leo Erikson) 등 세계적인 석학을 대거 영입했다.

특히 교과부는 앞으로도 WCI사업을 통해 세계수준의 국내외 우수연구자를 초빙, 공동연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대학의 우수한 연구자가 소속과 관계없이 연구소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개방형 체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연구진간에 개방적인 연구를 확대해 가는 모델 구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