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흡연을 한 산모의 경우 수면 장애가 있는 소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지에 실렸다.

미국 로드 아일랜드 여성 및 유아 병원 크리스텐 스톤 박사는 산모가 담배를 더 많이 피울수록 소아의 수면 장애 정도도 더 커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3-1995년 사이 출생한 천4백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임신 중 노출된 물질의 장기간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니코틴에 노출된 소아의 경우 12세까지 지속적인 수면장애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관성은 사회경제적 지위, 학대 여부 등을 고려 후에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흡연을 하는 산모의 경우 약물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여러 물질들이 동시에 상효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아의 수면장애가 니코틴에 의한 영향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아직 성급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