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사회장단, 대정부 투쟁 전면에 나선다

박진규
발행날짜: 2010-05-24 06:49:50
  • 22일 회의서 결의, 경만호 집행부에 로드맵 제시 촉구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이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16개시도의사회장들이 '한국의료 살리기' 투쟁에 앞장서기로 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경만호 집행부에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마련,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미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직접 앞장서 나서겠다는 것이다.

16개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22일 오후 박인태 회장이 주재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경만호 집행부에 내달 10일 시도의사회장협의회 차기 회의 때까지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기로 했다.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채택한 15개 대정부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가 내달 19일까지도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대책을 내놓으라는 것이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경만호 집행부가 대정부 투쟁에 미온적일 경우 16개 시도의사회장들이 앞장서 투쟁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내달 19일은 의쟁투 결성 기념일이면서 대정부 요구사항이 전달된지 한 달이 되는 시점이다.

이 관계자는 "19일 이후 우리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말과 건의문이 아닌 행동으로 말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만한 역량과 힘이 축적되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