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을 치료하는 약물인 알로푸리놀(allopurinol)이 만성 신장 질환자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지에 실렸다.

스페인 연구팀은 100명의 환자에 대한 연구에서 알로푸리놀이 신장 질환자의 염증을 줄이고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알로푸리놀을 복용한 환자의 경우 신장 기능이 개선되고 혈액 중 뇨산 및 C-reactive 단백질의 수치가 현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로푸리놀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심장 질환 위험이 71% 감소했으며 병원에 입원하는 위험성도 62%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알로푸리놀의 만성 신장 질환자에 사용하기 이전 대규모 임상을 통한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