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미국 연구팀은 간단한 타액 검사로 다양한 암을 검진해 내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UCLA와 일본 케이오 대학은 췌장암, 유방암 및 구강암 검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암 환자를 포함한 215명의 타액을 분석해 질병의 검진에 사용될 수 있는 54개의 물질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연구팀은 췌장암 99%, 유방암 95% 그리고 구강암 80%의 정확도로 검진 해냈다고 밝혔다. 타액을 통한 암 검진은 분석하는데 반나절 정도 소요된다.

연구팀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췌장암 및 구강암 검진이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 두 암의 경우 생존율이 매우 낮다며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