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새로운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법 승인해

윤현세
발행날짜: 2010-07-08 07:23:37
  • 작은 망원경을 한쪽 눈에 삽입해.. 시력 개선 효과 보여

미국 FDA는 노인의 실명 치료법으로 눈에 작은 망원경을 이식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임플란터블 미니어처 텔레스콥(Implantable Miniature Telescope)’이라는 기구는 불치성 노인성 황반 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술을 통해 하나의 눈에 미니어처 텔레스콥을 삽입해 중앙 부분의 시력을 높이고 다른 눈은 주변 시야을 제공하기 위해 그대로 남겨 둔다. 이후 뇌는 이 두가지 상을 조합해야 한다.

FDA는 시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뇌의 조합이 원활히 일어나게 하기 위해 재활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눈에 콩보다 작은 망원경을 이식하는 경우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2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대상자의 90%는 시력표의 최소 2칸까지 시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술시 각막 손상 및 시력 악화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환자는 수술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자세한 설명등이 필요하다고 FD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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