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과 관련, 제약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피력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먼저 그간 펼쳐온 의정활동의 경험과 사회복지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살려 국민의 건강 증진과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복지부 장관 임명을 축하했다.

협회는 이어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산업이 성장함으로써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용 없는 성장의 고리를 끊고 발전하려면 부가가치가 높으면서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는 선진국형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

협회는 '제약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으면서 고용의 질도 우수하기 때문에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간 국민건강보험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제약산업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다"며 "진 장관께서 건강보험 재정건전화와 제약산업 육성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있는 정책을 펼쳐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