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DI청구액, 슈넬·삼오·프라임 40%↑
처방약 부문에서 중소제약사들의 기세가 매섭다.
올 상반기 EDI청구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한 기업 대부분이 청구액 500억원 미만의 중소제약사로 나타난 것. 총 21곳의 기업 중 16곳이 이에 해당됐다.
특히 슈넬생명과학, 삼오제약, 한국프라임제약 등 3개사는 40% 이상, 한국콜마, 동구제약 등 2개사는 30% 이상 청구액이 늘며 군계일학의 성적을 거둬들였다.
EDI청구액이란 요양기관으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료비 청구내역을 전자문서교환방식으로 받아 산정한 약제비다.
30일 <메디칼타임즈>가 올 상반기 EDI청구액 100대 기업 중 다국적제약사를 제외한 총 72곳의 국내제약사를 분석한 결과, 작년 상반기 대비 청구액이 늘은 기업은 58곳, 마이너스 성장은 14곳이었다.
성장한 기업을 20% 전후로 놓고 보면, 20% 이상 21곳, 20% 이하 37곳이었다.
주목할 점은 20% 이상 고성장 기업 대부분이 청구액 500억원 미만의 중소 기업이라는 것.
실제 삼진제약(792억원), SK케미칼(730억원), 한림제약(560억원), 동화약품(526억원), 대원제약(505억원) 등 5개사를 제외한 16곳이 500억원 미만의 중소제약사로 확인됐다.
30% 이상 고성장 기업이 모두 중소제약사인 점도 눈에 띄었다.
슈넬생명과학(143억원, 43%), 삼오제약(227억원, 41.88%), 한국프라임제약(236억원, 41.32%) 등 3개사와 한국콜마(152억원, 35.71%), 동구제약(278억원, 31.13%) 등 5개사는 청구액이 30% 이상이었다.
모두 상반기 EDI청구액이 300억원 미만의 중소 업체다.
20% 이하 성장 기업 역시 중소제약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신풍제약(1032억원), 종근당(1599억원), 동아제약(2366억원), 녹십자(854억원), 보령제약(744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511억원) 등 12개사를 제외한 25곳이 모두 중소제약사였다.
국내 A상위사 관계자는 "작년 8월 리베이트-약가연동제를 시작으로, 쌍벌제, 공정경쟁규약 등 정부 규제 정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시범 케이스를 우려한 상위제약사들이 마케팅에 위축된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사이 공격적인 영업을 한 중소제약사들의 처방약 시장 점유율이 올라간 것은 업계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같은 상황을 두고 중소업계가 바라보는 시각은 달랐다.
국내 B중소사 관계자는 "청구액이 애초에 적었던 만큼 조금만 늘어도 성장률은 큰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청구액만 따지고 보면 상위제약사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매출 급증사에 대해 조사를 운운하는 상황에서 높은 성장률은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좋은 성적을 내고도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작년 상반기 대비 EDI청구액이 줄은 기업은 총 14개사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EDI청구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한 기업 대부분이 청구액 500억원 미만의 중소제약사로 나타난 것. 총 21곳의 기업 중 16곳이 이에 해당됐다.
특히 슈넬생명과학, 삼오제약, 한국프라임제약 등 3개사는 40% 이상, 한국콜마, 동구제약 등 2개사는 30% 이상 청구액이 늘며 군계일학의 성적을 거둬들였다.
EDI청구액이란 요양기관으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료비 청구내역을 전자문서교환방식으로 받아 산정한 약제비다.
30일 <메디칼타임즈>가 올 상반기 EDI청구액 100대 기업 중 다국적제약사를 제외한 총 72곳의 국내제약사를 분석한 결과, 작년 상반기 대비 청구액이 늘은 기업은 58곳, 마이너스 성장은 14곳이었다.
성장한 기업을 20% 전후로 놓고 보면, 20% 이상 21곳, 20% 이하 37곳이었다.
주목할 점은 20% 이상 고성장 기업 대부분이 청구액 500억원 미만의 중소 기업이라는 것.
실제 삼진제약(792억원), SK케미칼(730억원), 한림제약(560억원), 동화약품(526억원), 대원제약(505억원) 등 5개사를 제외한 16곳이 500억원 미만의 중소제약사로 확인됐다.
30% 이상 고성장 기업이 모두 중소제약사인 점도 눈에 띄었다.
슈넬생명과학(143억원, 43%), 삼오제약(227억원, 41.88%), 한국프라임제약(236억원, 41.32%) 등 3개사와 한국콜마(152억원, 35.71%), 동구제약(278억원, 31.13%) 등 5개사는 청구액이 30% 이상이었다.
모두 상반기 EDI청구액이 300억원 미만의 중소 업체다.
20% 이하 성장 기업 역시 중소제약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신풍제약(1032억원), 종근당(1599억원), 동아제약(2366억원), 녹십자(854억원), 보령제약(744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511억원) 등 12개사를 제외한 25곳이 모두 중소제약사였다.
국내 A상위사 관계자는 "작년 8월 리베이트-약가연동제를 시작으로, 쌍벌제, 공정경쟁규약 등 정부 규제 정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시범 케이스를 우려한 상위제약사들이 마케팅에 위축된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사이 공격적인 영업을 한 중소제약사들의 처방약 시장 점유율이 올라간 것은 업계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같은 상황을 두고 중소업계가 바라보는 시각은 달랐다.
국내 B중소사 관계자는 "청구액이 애초에 적었던 만큼 조금만 늘어도 성장률은 큰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청구액만 따지고 보면 상위제약사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매출 급증사에 대해 조사를 운운하는 상황에서 높은 성장률은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좋은 성적을 내고도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작년 상반기 대비 EDI청구액이 줄은 기업은 총 14개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