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맥스(Fosamax)’등이 포함된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골다공증 치료제가 식도암을 포함해 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BMJ지에 실렸다.

옥스포드 대학 제인 그린 박사는 식도암 환자 3천명, 위암 환자 2천명 및 대장암 환자 만명에 대한 자료를 수집 비교했다.

그 결과 5년간 골다공증 약물을 10번 이상 처방 받은 사람의 경우 식도암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위암과 대장암의 위험성도 약물을 복용한 사람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도암과 골다공증 치료제간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앞선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결과가 일관되지 않아 논란이 있어왔었다.

그린 박사는 골다공증 치료제가 식도암의 위험을 2배 높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식도암의 경우 매우 드문 암으로 실질적인 발생 건수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