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축 공사 진행 여파…병상은 내년 초까지 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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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병동이 공사 여파로 가동이 중단되고 주차시설도 턱없이 모자라 직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7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은 곳곳이 공사 중이다. 심장혈관병원과 재활병원이 구조 변경 및 증축 공사가 한창이다.
심혈관병원의 경우만 보더라도 공사 여파로 전체 190병상 중 70 병상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세브란스병원이 모두 2062병상인데 이 중 10% 가량이 가동 중단 상태다. 병상가동률이 거의 100% 수준이라 회전기일 단축 이외에 방법이 없다"며 "공사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는 입원 적체 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현재 평균 7일인 병상 화전 기간을 더욱 단축하기 위해 조기퇴원 실시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차공간 부족도 고민거리다.
지난 7월부터 암전문병원 공사가 시작되면서 신축 부지인 구 세브란스병원 본관 터 주차 공간 사용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다른 병원 관계자는 "내원객이 이용할 공간조차 부족해지면서 교직원들의 주차공간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유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내부고객을 홀대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