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닥터스 경제브리핑]변동성 크고 마진콜 자주 발생
최근 모 원장님께서 주변에서 선물투자를 하면 소액으로도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셨다며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지에 대한 질문을 해오셨습니다.
원장님들 중 최근 선물이나 옵션같은 파생상품에 대해 관심을 갖는 원장님들이 많으신데요. 오늘이 이러한 파생상품 중 하나인 선물투자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최근에 언론에 보도된 뉴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금 선물거래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하여 860억원 사기친 일당이 검거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선물투자는 자금이나 정보면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말 투자만 잘한다면 적은 자본으로 큰 이득을 얻을수 있는 좋은 투자수단인것도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를 표방하는 사기행각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선물투자를 표방한 사기에 대해서도 원장님들은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선물거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선물거래는 어떤 상품의 특정한 질과 양을 계약 당시에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의 약정된 시점에서 인도 또는 인수할 것을 약속하는 표준화된 계약거래로서, 거래소에서 정한 일정한 제도에 의해 이루어지는 거래라고 정의합니다.
쉽게 말하면 현재시점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차후에 대상물을 현재 계약한 금액으로 대금을 지불하고 인수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배추를 구매할 때 적용하는 밭떼기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추값의 등락폭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공급가를 맞추고자 배추공장에서 배추가격을 사전에 농부와 정해서 수확시점에 공장은 그 가격을 주고 사는데요.
이렇게 거래함으로써 공장은 원료비에 대한 변동성을 줄일수 있고 농부 또한 흉년으로 인해 수익이 줄어드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일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헷지거래라고 합니다. 이러한 헷지거래뿐만 아니라 선물거래만으로 예측을 통해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기거래가 있구요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를 활용한 차익거래 방법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예측을 기반으로 한 투기거래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즉,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예측을 바탕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방법보다 더 위험한 투자를 가장 많이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물은 상품선물과 금융선물로 크게 구분되는 데요. 우리나라는 상품 선물은 돼지와 금을 제외하고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금 선물시장 또한 거래단위가 너무 커서 그동안 활성화 되지 못했는데요 이번달 16일부터는 미니 금선물시장이 열리면서 기존의 선물거래의 10분의 1수준의 거래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해져 금 선물시장은 앞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투자되는 선물은 금융선물에서 kospi200 선물입니다. 이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시가총액 상위 200개의 회사에 대한 지수를 기초로 하여 선물투자를 하는 것인데요. 08년 5월 부터는 지수 뿐만이 아니라 개별종목들도 가능하도록 하여 선물거래가 더욱 활발해 졌습니다.
선물거래에서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제도가 바로 결제이행 보증제도 입니다. 기본적으로 증거금은 지수 X 500,000원 X 15%로 선물투자를 위해서 최소납입해야 하는 돈입니다. 이러한 증거금을 개시증거금이라 합니다.
또한 계약금액을 기준으로 매일 10%이상 유지되야 거래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유지 증거금이라 합니다.
이 유지증거금이 부족하면 마진콜이라하여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하도록 요구합니다. 이러한 정산은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일일정산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투자자들은 매일매일 증거금 이하로 자금이 떨어졌는지를 확인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지수선물거래 사례를 보면서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코스피 200지수는 229포인트입니다.
지금 만약 선물 투자를 하신다고 하면 1계약시 필요금액 1억 천 4백만원의 15% 즉, 약 1700만원정도가 개시증거금으로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선물 10계약을 체결한다고 하면 증거금으로 1억7천만원 정도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유지증거금으로 1억 1400만원 까지는 매일 정산시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지수가 240포인트까지 오른다면 5500만원의 이득이 발생하여 총 투자수익이 35%의 수익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지수가 218포인트까지 떨어지면 5500만원이 손해가 나며 -35%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지수가 조금만 움직여도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약 6.6배의 변동성을 갖게 됩니다. 그만큼 수익도 크고 반면 위험도 크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의 지수 변동 그래프를 보시면 최소 201포인트에서 최대 234포인트까지 변화는걸 확인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따라서 제가 제시해드린 예시보다 지수가 더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수익에 대한 변동폭도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선물투자는 큰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하기 어려운 상품인데요. 뿐만 아니라 선물은 3개월마다 만기가 되기 때문에 큰 목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매번 롤오버 즉 다음 분기로 넘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장기보유는 불가능 합니다.
또한 선물은 철저하게 제로섬 게임이기 때문에 이기는 자 뒤에는 항상 지는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고려한다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또한 선물은 일일정산제도를 통한 마진콜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늘 신경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물투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 보고 나니까 선물투자는 하면 절대 안되는 것이냐? 반문하시는 원장님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옛 속담처럼 만약 선물투자를 고민하신다면 이렇게 선물투자가 어렵고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시고 실제로 많은 공부를 하셔야 함을 알려드리기 위해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현물(주식)을 가지고 계신 원장님이라면 하락장이 예상될 때 헷지 수단으로써 선물을 활용하시는 것은 좋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예측을 통한 차익실현을 하는 투기거래는 가급적이면 지양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투자란 본인이 잘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원장님들 중 최근 선물이나 옵션같은 파생상품에 대해 관심을 갖는 원장님들이 많으신데요. 오늘이 이러한 파생상품 중 하나인 선물투자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최근에 언론에 보도된 뉴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금 선물거래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하여 860억원 사기친 일당이 검거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선물투자는 자금이나 정보면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말 투자만 잘한다면 적은 자본으로 큰 이득을 얻을수 있는 좋은 투자수단인것도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를 표방하는 사기행각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선물투자를 표방한 사기에 대해서도 원장님들은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선물거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선물거래는 어떤 상품의 특정한 질과 양을 계약 당시에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의 약정된 시점에서 인도 또는 인수할 것을 약속하는 표준화된 계약거래로서, 거래소에서 정한 일정한 제도에 의해 이루어지는 거래라고 정의합니다.
쉽게 말하면 현재시점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차후에 대상물을 현재 계약한 금액으로 대금을 지불하고 인수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배추를 구매할 때 적용하는 밭떼기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추값의 등락폭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공급가를 맞추고자 배추공장에서 배추가격을 사전에 농부와 정해서 수확시점에 공장은 그 가격을 주고 사는데요.
이렇게 거래함으로써 공장은 원료비에 대한 변동성을 줄일수 있고 농부 또한 흉년으로 인해 수익이 줄어드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일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헷지거래라고 합니다. 이러한 헷지거래뿐만 아니라 선물거래만으로 예측을 통해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기거래가 있구요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를 활용한 차익거래 방법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예측을 기반으로 한 투기거래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즉,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예측을 바탕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방법보다 더 위험한 투자를 가장 많이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물은 상품선물과 금융선물로 크게 구분되는 데요. 우리나라는 상품 선물은 돼지와 금을 제외하고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금 선물시장 또한 거래단위가 너무 커서 그동안 활성화 되지 못했는데요 이번달 16일부터는 미니 금선물시장이 열리면서 기존의 선물거래의 10분의 1수준의 거래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해져 금 선물시장은 앞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투자되는 선물은 금융선물에서 kospi200 선물입니다. 이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시가총액 상위 200개의 회사에 대한 지수를 기초로 하여 선물투자를 하는 것인데요. 08년 5월 부터는 지수 뿐만이 아니라 개별종목들도 가능하도록 하여 선물거래가 더욱 활발해 졌습니다.
선물거래에서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제도가 바로 결제이행 보증제도 입니다. 기본적으로 증거금은 지수 X 500,000원 X 15%로 선물투자를 위해서 최소납입해야 하는 돈입니다. 이러한 증거금을 개시증거금이라 합니다.
또한 계약금액을 기준으로 매일 10%이상 유지되야 거래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유지 증거금이라 합니다.
이 유지증거금이 부족하면 마진콜이라하여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하도록 요구합니다. 이러한 정산은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일일정산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투자자들은 매일매일 증거금 이하로 자금이 떨어졌는지를 확인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지수선물거래 사례를 보면서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코스피 200지수는 229포인트입니다.
지금 만약 선물 투자를 하신다고 하면 1계약시 필요금액 1억 천 4백만원의 15% 즉, 약 1700만원정도가 개시증거금으로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선물 10계약을 체결한다고 하면 증거금으로 1억7천만원 정도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유지증거금으로 1억 1400만원 까지는 매일 정산시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지수가 240포인트까지 오른다면 5500만원의 이득이 발생하여 총 투자수익이 35%의 수익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지수가 218포인트까지 떨어지면 5500만원이 손해가 나며 -35%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지수가 조금만 움직여도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약 6.6배의 변동성을 갖게 됩니다. 그만큼 수익도 크고 반면 위험도 크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의 지수 변동 그래프를 보시면 최소 201포인트에서 최대 234포인트까지 변화는걸 확인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따라서 제가 제시해드린 예시보다 지수가 더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수익에 대한 변동폭도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선물투자는 큰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하기 어려운 상품인데요. 뿐만 아니라 선물은 3개월마다 만기가 되기 때문에 큰 목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매번 롤오버 즉 다음 분기로 넘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장기보유는 불가능 합니다.
또한 선물은 철저하게 제로섬 게임이기 때문에 이기는 자 뒤에는 항상 지는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고려한다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또한 선물은 일일정산제도를 통한 마진콜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늘 신경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물투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 보고 나니까 선물투자는 하면 절대 안되는 것이냐? 반문하시는 원장님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옛 속담처럼 만약 선물투자를 고민하신다면 이렇게 선물투자가 어렵고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시고 실제로 많은 공부를 하셔야 함을 알려드리기 위해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현물(주식)을 가지고 계신 원장님이라면 하락장이 예상될 때 헷지 수단으로써 선물을 활용하시는 것은 좋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예측을 통한 차익실현을 하는 투기거래는 가급적이면 지양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투자란 본인이 잘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