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구 분야 '에디슨' 메디칼랜드 김래범 대표
"의료용 시술 기구 중 불편한 것이나 개선하고 싶은 것 있으면 가져오세요."
성형외과나 피부과의 지방흡입에 주로 쓰이는 케뉼라(Cannula) 전문 생산업체인 메디칼랜드 김래범 대표는 의료기구 분야에서 일명 '에디슨'으로 통한다.
대단한 의료 시술용 기구를 만들었다든지, 발명에 수완이 뛰어나서 붙은 별명은 아니다. 다만 의료용 시술 기구를 개선, 보완해주는 일을 도맡아 자체 주문 제작을 지원해 주다보니 의사들 사이에서 이런 별명이 붙은 것이다.
그가 의료기구 분야의 '에디슨'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은 한 5년 전부터다. 주위에서 불편한 의료기구가 있으면 "이 사람을 찾으라"고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유명세를 탄건 거의 실비만 받고 개선이 필요한 의료기구를 손봐주기 때문이다.
그는 의사들이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기구의 불만사항을 듣고,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준다. 이를테면 추상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듣고 구체적인 결과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구체적인 설계, 디자인, 제작까지 여간 품이 드는 일이 아니다. 완제품 출시 전까지는 계속 시제품을 만들며 개선을 의뢰한 의사와 소통, 성능을 감수해야 한다. 돈을 벌려고 하는 일도 아니라는데 과연 그가 이런 일에 뛰어들게된 동기는 무엇일까.
"어렸을 때부터 뭔가를 만들거나 변경하고 개선하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천성인 거 같아요. 처음엔 의료기기 판매로 시작했지만 이젠 이렇게 자체 주문제작으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돈보다는 그냥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기 매매, 제작업에 뛰어든 것은 20년이 넘었지만, 주문제작으로 만들어 주기 시작한 것은 한 10년 쯤 됐다.
평소 제품을 개선하고 조립하는 걸 좋아하던 그였기에 이런 돈 안되는 사업 힘을 쏟은 것이다. 그리고 5년 전부터는 의사들 사이에서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의료기구 주문제작이나 개선을 의뢰하는 의사들 중에는 수술의 편의를 위해 의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중에는 수술 실력의 '비기' 완성을 위해 문의하는 사람도 있다.
김 대표는 개선된 의료기구의 결과물이 괜찮게 나왔다 싶으면 특허나 실용신안 등록을 대행해주기도 한다. 정말 '대박 예감'이 드는 의료기구가 나오면 같이 동업을 신청하기도 한다. 판매와 제작을 맡아서 해주는 대신 일정 비율로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다.
그는 마지막으로 의료기구 개선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 문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실 이런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귀찮고 번거롭고 해서 안하려고 하죠. 의사들이 가진 기구 개선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일이 있다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불편한 기구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가져오세요."
성형외과나 피부과의 지방흡입에 주로 쓰이는 케뉼라(Cannula) 전문 생산업체인 메디칼랜드 김래범 대표는 의료기구 분야에서 일명 '에디슨'으로 통한다.
대단한 의료 시술용 기구를 만들었다든지, 발명에 수완이 뛰어나서 붙은 별명은 아니다. 다만 의료용 시술 기구를 개선, 보완해주는 일을 도맡아 자체 주문 제작을 지원해 주다보니 의사들 사이에서 이런 별명이 붙은 것이다.
그가 의료기구 분야의 '에디슨'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은 한 5년 전부터다. 주위에서 불편한 의료기구가 있으면 "이 사람을 찾으라"고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유명세를 탄건 거의 실비만 받고 개선이 필요한 의료기구를 손봐주기 때문이다.
그는 의사들이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기구의 불만사항을 듣고,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준다. 이를테면 추상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듣고 구체적인 결과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구체적인 설계, 디자인, 제작까지 여간 품이 드는 일이 아니다. 완제품 출시 전까지는 계속 시제품을 만들며 개선을 의뢰한 의사와 소통, 성능을 감수해야 한다. 돈을 벌려고 하는 일도 아니라는데 과연 그가 이런 일에 뛰어들게된 동기는 무엇일까.
"어렸을 때부터 뭔가를 만들거나 변경하고 개선하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천성인 거 같아요. 처음엔 의료기기 판매로 시작했지만 이젠 이렇게 자체 주문제작으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돈보다는 그냥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기 매매, 제작업에 뛰어든 것은 20년이 넘었지만, 주문제작으로 만들어 주기 시작한 것은 한 10년 쯤 됐다.
평소 제품을 개선하고 조립하는 걸 좋아하던 그였기에 이런 돈 안되는 사업 힘을 쏟은 것이다. 그리고 5년 전부터는 의사들 사이에서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의료기구 주문제작이나 개선을 의뢰하는 의사들 중에는 수술의 편의를 위해 의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중에는 수술 실력의 '비기' 완성을 위해 문의하는 사람도 있다.
김 대표는 개선된 의료기구의 결과물이 괜찮게 나왔다 싶으면 특허나 실용신안 등록을 대행해주기도 한다. 정말 '대박 예감'이 드는 의료기구가 나오면 같이 동업을 신청하기도 한다. 판매와 제작을 맡아서 해주는 대신 일정 비율로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다.
그는 마지막으로 의료기구 개선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 문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실 이런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귀찮고 번거롭고 해서 안하려고 하죠. 의사들이 가진 기구 개선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일이 있다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불편한 기구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가져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