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해 총동원 체제로 돌입했다.

의협은 1일 오전 김재정 회장 주재로 상임이사회를 열어 '약대6년제 저지대책위'를 구성하고 오는 11일에는 전국의사대표자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의협은 이에 따라 김재정 회장이 대책위원장을 맡고 의대 교수, 각 직역별 대표 15인의 위원으로 대책위를 구성, 오는 6일 첫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세곤 상근부회장이 단장을 맡고 총무 기획 법제 의무 사회참여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과 사무국 직원 7인으로 실무작업반(반장 신성철 기획정책실장)을 꾸리기로 했다.

의협은 또 '전국 의사대표자 결의대회'를 11일 열어 약대 6년제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결연한 의지를 밝히고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의료계의 총체적인 난국을 타개해 나갈 수 있도록 수가 문제 등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국의사 대표자 결의대회는 의협 중앙회 임원을 비롯하여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 그리고 전국 시군구의사회 대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약대6년제 저지 대책위원 명단
홍창기(한국의학교육협의회장·아산의료원 상임고문) 이종욱(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전 서울의대학장) 강복수(한국의학교육학회장·영남의대 교수) 노영무(대한의학회 부회장·고려의대 교수) 김건상(대한의학회 부회장·중앙의대 교수)
이무상(대한의학회 부회장·연세의대 교수) 윤견일(이화의대 목동병원장) 김경환(연세의대 약리학교수) 김윤수(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장·대윤병원장) 김종근(대한개원의협의회장) 김대헌(부산시의사회장) 변영우(경상북도의사회장)
임동권(대한전공의협의회장) 박윤형(의협 기획이사) 권용진(의협 사회참여이사 겸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