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내놔라" 촉구

박진규
발행날짜: 2010-11-02 12:03:41
  • 성명서 발표, 의사협회 집행부에도 전폭지지 선언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좌)과 정국면 보험부회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서울시의사회가 오는 11월말까지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것을 복지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내놓은 의견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과 각 구 의사회장은 2일 '정부의 일차의료 활성화 의지'에 대한 성명서를 내어 "3일부터 열리는 건정심의 수가 및 일차의료 활성화 관련 방안 결정을 정부와 의료계가 신뢰를 확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모든 결정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만약 그 결과를 도저히 수용할 수 없을 때에는 어떤 강력한 대응방안이라도 마련할 것이며,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사회는 이어 수가협상 결렬 이후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정부에 11월말까지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는데 우리도 이 뜻을 받들어 11월내로 뚜렷한 일차의료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또 "수가결저오가 일차의료 활성화 대책 등 모든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의사협회 집행부의 모든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향후 정부의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응방안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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