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SSH 조직위, 세계에 한국 학회 위상 '각인'

박진규
발행날짜: 2010-11-05 06:26:47
  • 서울 학술대회 성황리에 치뤄…양과 질에서 역대 최대

정문상 교수(좌), 백구현 사무총장(우)
세계수부외과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IFSSH, 대회장 정문상, 사무총장 백구현)가 서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에 한국 학회의 저력과 위상을 각인시켰다.

제11차 세계수부외과학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세계 60개국 1300여 명의 정형외과, 성형외과, 전공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학술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선진국 전문가 뿐 아니라 키르키스탄, 이란, 우간다 등 저개발국가들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의료환경이나 치료방법 교류의 장이 됐다.

학술대회는 Swanson Lecture 1강좌, Plenary Lecture 11강좌, 심포지엄 62개, 일반구연 101개 등 총 179개 강좌에서 1771편이 발표됐다.

백구현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참석 인원이나 발표 논문 수에 있어서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이 수부외과학의 리더 그룹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적으로 성공을 거둔 학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백 사무총장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10~40만달러에 유치, 역대 학회 사상 가장 많은 배당금을 본부에 보내게 됐다"며 "모든 경비를 제하고 남은 비용 중 2억원은 이번 학술대회 대회장인 '정문상 교수 연구기금'으로 수부외과학회에 기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수부외과학회는 1966년 설립된 수부외과 분야의 세계적 학회로 1980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첫 학술대회를 연 이후 3년마다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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