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지난 11~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0 광주국제실버박람회'에서 고령친화우수제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친화우수제품 지정표시제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고령친화 관련 산업계가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임을 고려하여 시장 개척의 중요 수단인 제품 홍보 및 마케팅 등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 중 욕창예방매트리스, 보행보조차 등 총 56개 제품(19개 업체)이 전시됐다.

홍보관에서는 우수제품의 제조업체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품 상담 및 홍보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제품의 특징 및 사용방법 등 제품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기존의 단순 제품 전시에서 탈피하여 경사로 등 체험 구조물이 설치되고 실생활과 유사한 환경에서 고령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고령 소비자가 안심하고 질 좋은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령친화우수제품 지정 대상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고령친화제품 사용성 평가시스템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