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준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수도권 병상을 최우선적으로 총량 규제하지 않으면 양적 팽창을 막을 방법이 없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TF> 위원으로 활동중인 고려의대 윤석준(예방의학교실) 교수의 말이다.
윤 교수는 "병상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것을 규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는 게 시급하다"고 못 박았다.
수도권의 병상 팽창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비수도권 환자들은 의료를 이용하는데 있어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는 게 윤 교수의 지적이다.
그가 수도권 병상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윤 교수는 "수도권의 경우 과밀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 공장 신증설 등을 억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형성돼 있다"면서 "수도권 병상자원 역시 과도하게 집중된 만큼 규제가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특히 그는 "수도권 병상을 규제하지 않으면 대형병원들은 병상을 계속 늘릴 것이고, 이렇게 되면 웬만한 암환자들은 빅5로 다 몰려 10년 안에 망하는 대학병원도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수도권 병상 총량 규제와 함께 병원간 M&A를 허용하고, 지방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의료자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어떤 제도를 내놓더라도 단기간에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수도권 병상자원부터 정상화하면 환자들이 불필요하게 수도권에 집중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지난 10여년간 정부에서 의료인력, 병상, 고가의료장비를 세밀하게 모니터링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청사진 역시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TF> 위원으로 활동중인 고려의대 윤석준(예방의학교실) 교수의 말이다.
윤 교수는 "병상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것을 규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는 게 시급하다"고 못 박았다.
수도권의 병상 팽창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비수도권 환자들은 의료를 이용하는데 있어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는 게 윤 교수의 지적이다.
그가 수도권 병상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윤 교수는 "수도권의 경우 과밀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 공장 신증설 등을 억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형성돼 있다"면서 "수도권 병상자원 역시 과도하게 집중된 만큼 규제가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특히 그는 "수도권 병상을 규제하지 않으면 대형병원들은 병상을 계속 늘릴 것이고, 이렇게 되면 웬만한 암환자들은 빅5로 다 몰려 10년 안에 망하는 대학병원도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수도권 병상 총량 규제와 함께 병원간 M&A를 허용하고, 지방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의료자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어떤 제도를 내놓더라도 단기간에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수도권 병상자원부터 정상화하면 환자들이 불필요하게 수도권에 집중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지난 10여년간 정부에서 의료인력, 병상, 고가의료장비를 세밀하게 모니터링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청사진 역시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