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알레르기 권위자 김유영 NMC행

이창진
발행날짜: 2011-01-06 06:47:37
  • 내주부터 진료…신경외과 임소향 박사도 영입

국립중앙의료원이 진료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사 영입에 박차를 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김유영 명예교수(왼쪽)과 임소향 박사.(오른쪽)
5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에 따르면, 천식알레르기 치료 대가인 김유영 박사(서울대 명예교수)를 영입한 것을 비롯하여 이달 중 간이식과 심장 수술 등 주요 진료과 전문의를 채용한다.

이번에 영입된 김유영 박사(서울의대 69년졸)는 서울대병원 내과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정년 퇴임한 천식알레르기질환 권위자다.

김 박사는 다음주부터 내과 외래에서 천식알레르기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재갑 원장은 "알레르기 치료 대가이자 대학 선배인 김유영 교수님을 어렵게 모시게 됐다"면서 "의료원의 힘든 여건을 배려해 흔쾌히 승락했다"고 말했다.

또한 동국대일산병원 조교수를 역임한 신경외과 임소향 박사(서울의대 98년졸)도 의료원에 합류했다.

임 박사는 미국 토마스제퍼슨대학병원 임상전임의를 거친 뇌혈관 및 뇌종양 분야 실력자로, 올해부터 가동될 뇌혈관센터의 중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의료진 채용도 더욱 확대된다.

의료원은 얼마전 스탭 정원을 91명에서 107명으로 늘렸다. 현재 80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어 앞으로 30명 가까운 충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소화기내과와 외과(간이식 및 갑상선), 흉부외과(심장), 정형외과(척추), 산부인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핵의학 및 응급의학과 등에 지원한 30~40대 전문의들이 면접을 앞두고 있다.

의료원측은 "다양한 대학 출신의 실력있는 전문의들이 지원했다”면서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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