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한 환자의 심혈관 보호효과 타 약제와 '차별'
[2011년 주목해야 할 전문약] <3> 베링거인겔하임 '트윈스타'(텔미살탄+암로디핀)'"출시후 2개월의 성적은 기대했던 만큼, 혹은 그 이상이다. 이미 처방이 나오고 있는 의원 파트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은 물론 종합병원 리스팅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혈압복합제 시장에서 최고 제품이 되는 것이 목표다."
2011년 신묘년에는 어떤 제품들이 주목받을까. 제약사들은 올 한해 자사의 매출 상승을 이끌 유망제품을 미리 점찍어놓고 설레는 새해를 맞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제약사들이 자신있게 내세우는 주력 제품의 특장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트윈스타 PM 류제철 과장은 텔미사르탄(ARB)과 암로디핀(CCB)이 결합한 트윈스타를 두 거장의 만남이라고 표현했다.
대규모 임상 연구인 ONTARGET(텔미사르탄)과 ASCOT(암로디핀)를 통한 심혈관 질환 효능과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받은 대표 성분의 조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우수한 약물이라도 후발 주자일 경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일상다반사.
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고혈압복합제 시장에서 늦둥이격인 '트윈스타'의 성공은 가능한걸까.
류 과장은 광범위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혈관 보호 효과가 기존 고혈압복합제와는 차별화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타 약제에 비해 트윈스타가 갖는 큰 차별점은, ARB 계열 중 유일하게 '광범위한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 보호 효과 적응증을 획득한 텔미사르탄 성분을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는 특정 혹은 일부 심혈관 질환에 대해서만 이점이 확인된 다른 ARB 제제들과는 분명히 구분된다."
시중에 나온 ARB+CCB 고혈압복합제가 기본적으로 암로디핀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약효의 차이는 ARB 성분이 무엇이냐는 것이 시장 성공 여부에 중요하다는 것이 류 과장의 설명이다.
출시 후 두달간의 성적은 어떨까. 그는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했다.
"국내에 이미 다른 ARB+CCB 복합제들이 나와있지만, 출시 6개월전 시장 조사 결과에서부터 이미 제품에 대한 기대와 평가는 매우 우호적이었다. 출시 후 의사들은 대부분 입증된 약물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줬다."
이와 더불어 이미 처방이 나오고 있는 의원 파트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고, 제품 성공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 종합병원 리스팅 또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의 중점 추진 과제는 종합병원 리스팅.
"2011년은 처방의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종합병원 리스팅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개원의 분야는 국내 클리닉 시장의 판매·유통에 경쟁력을 지닌 유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략해 갈 것이다."
회사측은 트윈스타의 강력한 제품력과 유한의 영업력을 조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복안이다.
그리고 최종 목표는 복합제 시장 최고 제품이 되는 것이다. 자신감도 상당했다.
"단기간에 달성하기는 힘든 목표지만, 복합제 시장 최고 제품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유한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의 성공모델이 돼 복합제 시장의 새로운 신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강력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겠다. 자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