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구단 '아킬레스', "4강 문제없다"

발행날짜: 2011-04-09 06:48:51
  • 9~10일 춘계 전국 의사축구대회…"홈팀 이점 살릴 것"

제주도 축구단 '아킬레스'의 김석헌 회장
춘계 전국 의사축구대회가 제주도에서 9~10일까지 열린다. 전국 각 시도를 대표에 참석하는 팀은 무려 10개 팀.

제주도의사회 소속 회원들도 이번 대회를 맞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도 팀 이름은 '아킬레스'. 아킬레스 축구단의 수장은 김석헌 원장(한국병원 소아과)이다.

김 회장은 "제주도 팀은 2009년 전국 대회 때 준우승을 거둔 강팀이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과거 명성을 넘어서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킬레스 팀에 소속된 정규회원은 모두 16명. 의료·제약 파트의 준회원 10명을 포함하면 26명이나 된다.

이번 대회를 맞아 팀 정비와 함께 최정예 후보를 골라낸 만큼 4강까지는 문제 없다는 분위기다. 4강 이후부터는 정신력이 관건이라는 것.

김석헌 회장은 "매주 토요일 인근 고등학교에 모여 2~3시간 넘게 훈련을 했고 개개인이 별도로 생활 체육을 하고 있다"며 "제주도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홈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가 꼽은 최대 강적은 서울FC메디칼 팀. 의사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많이 보유한 만큼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제주도 팀은 보통 40대를 넘어서는 등 평균 연령이 높다는 '아킬레스 건'이 있지만 김 회장은 "정신력과 경험으로 잘 극복해 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회장에 따르면 팀명은 강한 힘줄, 건강성을 상징하고 싶어서 '아킬레스'라 지었다는 것. 고령 팀이라는 제약이 아킬레스 건이 될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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