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유휴간호조무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취업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한중소병원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앞서 간호조무사협회는 고용노동부의 '유휴간호인력 고용창출 프로젝트' 위탁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재취업 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간호조무사 재취업지원센터는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일터를 떠난 1년 이상 경력 단절 간호조무사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교육을 비롯해 무료 구직 알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간호인력을 구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에 직업 교육 훈련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인 간호조무사 무료 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중소병원협회도 간호조무사협회와 뜻을 같이하고 지난 9일 천안충무병원 대회의실에서 유휴간호조무사 재취업지원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간호조무사협회 임정희 회장은 "이는 유휴간호사인력 활용 지원방침에 간호조무사도 포함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한 결과"라면서 "간호조무사 재취업이 병원급 의료기관의 간호인력난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중소병원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휴간호조무사 재취업 희망자 발굴 및 참여 홍보, 간호조무사 인력 구인병원 발굴 및 채용 독려, 재취업 교육 및 직업훈련, 성공적인 재취업 사례 확산 및 정착을 위해 구인. 구직 조건의 표준화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