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관련 사망률 정점에서 21% 감소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1-11-23 11:17:22
  • 2005년 이래 최저…"할 일 여전히 산적해 있다"

2011년 UNAids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2010년 HIV 새로운 감염자가 1997년의 정점에서 21% 감소했으며 에이즈에 의한 사망률 또한 2005년 이래 최저라고 한다.

UNAids는 이 두 지표의 감소는 치료수단의 커다란 발전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기구의 이사인 Michel Sidibe는 "우리는 지금 중요한 탈출구에 근접해 있다" 면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여러 나라들이 도움의 손길로 HIV 치료에서 양적성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생존해 있는 HIV 감염자수는 3400만 명이다.

지난 5년간 매년 신환의 수는 270만 명으로 정체기에 도달했으며, 약 700만 명이 치료받고 있고, 매년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치료받는 환자 수는 새롭게 발생되는 환자수를 아직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작년 처음으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수는 135만 명이다.

200명의 신환 중 100명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것도 2년 전 250명 신환에 100명이 치료받은 것에 비하면 양호해진 상태이다.

하지만 작년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에이즈 기금이 10% 감소했으며, 자선단체인 Medecins Sans Frontierses(MSF)는 정부들에게 기금확보를 촉구하며, 의학의 발전으로 에이즈의 유행을 정지시키고 개선하려는 모든 정부들의 노력도 재정의 뒷받침 없이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제 HIV-에이즈 연맹은 UNAis 기구의 치료수단의 확대와 병행해 각국의 행동양식, 사회적 표준, 법률 등의 변화를 꾀하는 지속적인 노력을 환영하며, 비록 그간 크고 양호한 결과들을 얻었지만 자만하지 말고, 앞으로 할 일이 여전히 산적해 있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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