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인선 결과 발표…노환규 회장 "헌신성, 전문성 기준"
제37대 의협을 이끌 집행부 인선 결과가 발표되자 이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참신한 인사라는 평가가 있지만 전문성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2일 발표된 의협 이사들을 보면 다양한 군으로 분류된다.
먼저 부회장은 과거에 비해 지역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다.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과 최동석 광주시의사회장, 이철호 전 대전시의사회장이 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됐기 때문.
이사진 중에는 풍부한 회무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 대거 포진했다.
윤창겸 상근 부회장을 비롯해 이재호, 유승모, 박찬대 이사는 전임 집행부에서도 몸 담은 적이 있으며 회무 경험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주영숙 이사는 양천구의사회장을 역임했다.
이용진 총무이사, 박용언 기획이사 겸 부대변인, 팽성숙 재무이사 등은 주로 전의총에서 활동한 인물들이다.
황지환 정책이사, 윤용선 전문위원은 전의총에서 활동했지만, 개원의사회 활동도 활발하게 했던 축에 속한다.
의료정책연구소장에 이름을 올린 최재욱 고려대 보건대학원장과 대변인으로 나서게 된 송형곤 전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다소 생소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송 대변인의 경우 지난 2월 삼성서울병원을 퇴사하고, 상근 대변인으로 일하게 돼 흥미롭다. 사무총장에는 녹십자 경영관리실장과 상무이사를 역임했던 전문경영인 이홍선 씨가 자리를 잡았다.
이와 관련 노환규 회장은 "전문성과 헌신성을 기준으로 인선했다"면서 "당초 전의총에서 함께 일했던 분들을 배제하려 했지만 의료현안을 함께 고민하던 분들이 초기에 안정적 회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어 모셨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전문성을 담보해야 할 보험이사는 아직 3명 중 1명밖에 인선하지 못해 다소 우려스럽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박용언 공보이사 겸 부대변인은 "현재 리스트를 갖고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중요한 자리인만큼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전직 의협 임원은 "보험이사는 상대가치 등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전문성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인사에) 협회 회무를 아는 인력풀이 다소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다른 의료계 인사는 "회무 경험이 부족한 이사들이 있지만, 이를 이끌어줄 경험많은 이사들도 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사들이 소신을 갖고 어떻게 일하느냐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 발표된 의협 이사들을 보면 다양한 군으로 분류된다.
먼저 부회장은 과거에 비해 지역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다.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과 최동석 광주시의사회장, 이철호 전 대전시의사회장이 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됐기 때문.
이사진 중에는 풍부한 회무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 대거 포진했다.
윤창겸 상근 부회장을 비롯해 이재호, 유승모, 박찬대 이사는 전임 집행부에서도 몸 담은 적이 있으며 회무 경험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주영숙 이사는 양천구의사회장을 역임했다.
이용진 총무이사, 박용언 기획이사 겸 부대변인, 팽성숙 재무이사 등은 주로 전의총에서 활동한 인물들이다.
황지환 정책이사, 윤용선 전문위원은 전의총에서 활동했지만, 개원의사회 활동도 활발하게 했던 축에 속한다.
의료정책연구소장에 이름을 올린 최재욱 고려대 보건대학원장과 대변인으로 나서게 된 송형곤 전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다소 생소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송 대변인의 경우 지난 2월 삼성서울병원을 퇴사하고, 상근 대변인으로 일하게 돼 흥미롭다. 사무총장에는 녹십자 경영관리실장과 상무이사를 역임했던 전문경영인 이홍선 씨가 자리를 잡았다.
이와 관련 노환규 회장은 "전문성과 헌신성을 기준으로 인선했다"면서 "당초 전의총에서 함께 일했던 분들을 배제하려 했지만 의료현안을 함께 고민하던 분들이 초기에 안정적 회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어 모셨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전문성을 담보해야 할 보험이사는 아직 3명 중 1명밖에 인선하지 못해 다소 우려스럽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박용언 공보이사 겸 부대변인은 "현재 리스트를 갖고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중요한 자리인만큼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전직 의협 임원은 "보험이사는 상대가치 등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전문성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인사에) 협회 회무를 아는 인력풀이 다소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다른 의료계 인사는 "회무 경험이 부족한 이사들이 있지만, 이를 이끌어줄 경험많은 이사들도 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사들이 소신을 갖고 어떻게 일하느냐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