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의료원장, 캐비넷 구성 완료…교수들 "무난한 인선"
안정적인 조직 운영으로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연세의료원장에 연임한 이철 의료원장이 자신을 보필할 보직자들을 내정했다.
이 의료원장은 의료원 기획실장,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을 모두 교체하는 등 안정보다는 변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둔 모습이다.
28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이철 의료원장이 최근 원장단에 이어 의료원 기획실장, 사무처장, 세브란스병원 부원장 등 실무 보직자 인선을 마무리하고 총장에게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의료원 기획실장에는 박영환 교수(심혈관외과)가 내정됐다.
박 교수는 1982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심장혈관병원 심장혈관외과장과 연세의대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당초 이 의료원장은 기획실장을 맡아온 김동익 교수를 연임시키는 방안도 고심했지만 김 교수가 현재 맡고 있는 대한의학회장직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비추며 이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원 행정을 총괄하는 사무처장에는 예방의학과 신동천 교수가 임명될 전망이다.
신 교수는 1980년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의사협회 정책이사, 세계의사회 총회 준비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특히 국내 보건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무공훈장 녹조근정훈장, 환경보전유공 대통령 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 제1부원장은 윤도흠 교수(신경외과)가 연임된다. 윤 교수는 지난 2년간 이철 의료원장은 물론, 박용원 원장을 보필하며 세브란스병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
제2부원장은 호흡기내과 김세규 교수가 임명된다.
김 교수는 1982년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내과학회, 결핵 및 호흡기학회, 암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연구중심병원 사업 등을 이끄는 의과학연구처장은 송시영 교수(약리학)가 다시 한번 맡는다.
송 교수는 1983년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의과학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을 맡고 있다.
이러한 인사에 대해 교수들은 무난한 인선이라는 반응이다.
세브란스병원 모 교수는 "내과, 외과, 기초 교수 고르게 분포된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차세대 기수들이 중용됐다는 점에서 변화를 위한 포석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이러한 인사안에 대한 총장 승인을 받은 뒤 오는 9월 1일자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 의료원장은 의료원 기획실장,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을 모두 교체하는 등 안정보다는 변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둔 모습이다.
28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이철 의료원장이 최근 원장단에 이어 의료원 기획실장, 사무처장, 세브란스병원 부원장 등 실무 보직자 인선을 마무리하고 총장에게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의료원 기획실장에는 박영환 교수(심혈관외과)가 내정됐다.
박 교수는 1982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심장혈관병원 심장혈관외과장과 연세의대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당초 이 의료원장은 기획실장을 맡아온 김동익 교수를 연임시키는 방안도 고심했지만 김 교수가 현재 맡고 있는 대한의학회장직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비추며 이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원 행정을 총괄하는 사무처장에는 예방의학과 신동천 교수가 임명될 전망이다.
신 교수는 1980년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의사협회 정책이사, 세계의사회 총회 준비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특히 국내 보건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무공훈장 녹조근정훈장, 환경보전유공 대통령 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 제1부원장은 윤도흠 교수(신경외과)가 연임된다. 윤 교수는 지난 2년간 이철 의료원장은 물론, 박용원 원장을 보필하며 세브란스병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
제2부원장은 호흡기내과 김세규 교수가 임명된다.
김 교수는 1982년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내과학회, 결핵 및 호흡기학회, 암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연구중심병원 사업 등을 이끄는 의과학연구처장은 송시영 교수(약리학)가 다시 한번 맡는다.
송 교수는 1983년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의과학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을 맡고 있다.
이러한 인사에 대해 교수들은 무난한 인선이라는 반응이다.
세브란스병원 모 교수는 "내과, 외과, 기초 교수 고르게 분포된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차세대 기수들이 중용됐다는 점에서 변화를 위한 포석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이러한 인사안에 대한 총장 승인을 받은 뒤 오는 9월 1일자로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