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본관증축 돌입…830병상 규모로 확장

발행날짜: 2012-10-12 14:22:29
  • "상급종합병원 면모 보여주겠다" 공간부족 문제 해결

고대안산병원(원장 이상우)이 83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고대안산병원 조감도
고대안산병원은 11일 본관증축 기공식을 갖고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대안산병원은 늘어나는 의료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병실 및 외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지난 1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승격하면서 그 역할은 확대된 반면, 공간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지상 9개 층으로 구성된 본관건물에 3개 층을 증축하게 된 것.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600병상에서 830병상으로 늘어나 현재 만성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병상 부족 현상을 대폭 해소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증축되는 10층과 11층에는 200병상이, 12층은 1단계 관리부서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증축과 함께 늘어나는 병실은 환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해 구성되며, 양질의 의료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고대안산병원 본관 증축 기공식
이번 증축 공사에는 총 200여억원이 투자되며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김병철 총장은 “안산시에 발맞춰 수준 높은 대학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면서 “안산병원이 품격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공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 김린 의무부총장은 “안산병원의 지난 성장을 바탕으로 본관 증축이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이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성공적인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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