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응급의료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사실 최상의 방법은 각 병원들의 자발적인 투자, 육성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 복지부가 응급의료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한 중소병원장이 이같이 말해.

그는 "정부가 시설비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은 다행이지만 그보다는 응급의료에 대한 수가를 높이는 등 제도적으로 각 병원이 응급의료 육성에 나서도록 하는게 최선"이라면서 "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간섭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꼬집어.

그는 이어 "응급의료에 대한 수가만 인상해도 상당수의 병원이 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질텐데 아쉽다"고 덧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