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2천명 "증거 인멸 가능성 높아…반드시 구속 수사"
한의사들 2천명이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의 구속수사 촉구서를 전달했다.
횡령혐의로 고소당해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의원총회에서는 불신임 투표에서 두표 차이로 구사일생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수난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23일 한의사들 2천명은 중앙지검에 김정곤 한의협 회장에 대한 구속수사촉구서 전달했다.
촉구서를 전달한 평회원들은 "의정비 관련 자료들이 협회에 남아 있기 때문에 김정곤 회장이 현재와 같이 협회장직을 수행할 경우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있다"며 반드시 구속수사를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현재 한의계 내부는 간선제로 뽑던 협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바꾸는 등 민주화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김 회장의 횡령 혐의를 엄중히 수사하는 것 역시 반드시 한의계의 민주화를 위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2일 120여명의 한의사들은 "김 회장이 3년간 협회비 28억을 사용하고 그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횡령혐의로 고소당해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의원총회에서는 불신임 투표에서 두표 차이로 구사일생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수난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23일 한의사들 2천명은 중앙지검에 김정곤 한의협 회장에 대한 구속수사촉구서 전달했다.
촉구서를 전달한 평회원들은 "의정비 관련 자료들이 협회에 남아 있기 때문에 김정곤 회장이 현재와 같이 협회장직을 수행할 경우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있다"며 반드시 구속수사를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현재 한의계 내부는 간선제로 뽑던 협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바꾸는 등 민주화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김 회장의 횡령 혐의를 엄중히 수사하는 것 역시 반드시 한의계의 민주화를 위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2일 120여명의 한의사들은 "김 회장이 3년간 협회비 28억을 사용하고 그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