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보건의료인 2만 4천명 "문재인 후보 지지"

발행날짜: 2012-12-18 06:43:07
  • 의사 4천명·치과의사 1200명 포함…"합리적 의료정책 기대"

지난 10일 노만희 대한정신건강의사회 회장 등 의사 1219명이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바 있다.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사 4천여명을 포함한 보건의료계 인사 2만 4천여명이 문재인 후보의 공개 지지선언을 하고 나섰다.

보건의료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지지 선언이다.

18일 국민건강복지특위 전현희 위원장은 "보건의료인 2만 4천여명의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으로 대선의 대미를 장식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을 한 보건의료복지계 인사들은 ▲의사(대표 노만희, 나창수, 박양동) 4006명 ▲치과의사(대표 전민용) 1200명 ▲한의사(대표 국승표) 2500명 ▲약사(대표 최종수) 1004명 ▲간호사(대표 최경숙) 1300명 ▲물리치료사(대표 양임규, 원종일) 2013명 등 총 2만 4035명이다.

특히 지난 10일 노만희 대한정신건강의사회 회장 등 1219명의 의사들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2787명의 추가적으로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노만희 특위의료본부장은 "의사들이 집단으로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한 것은 역대 선거 역사상 최초의 사건"이라면서 "그만큼 문재인 후보의 국민과 의료계를 위한 합리적 보건의료복지정책을 기대하는 의사들이 많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전 위원장은 "문 후보의 '사람이 먼저다'는 정책슬로건에 우선적으로 부합하는 영역이 국민 건강과 복지 관련 분야"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 지지선언은 문 후보야 말로 복지국가를 실천할 후보라고 인증해 주는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문 후보는 '모든 국민이 평생 건강을 보장받고, 아플 때 돈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보건의료 복지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또한 하우스푸어, 장애인, 실직자, 아동청소년과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기대한다"면서 "문 후보가 실현하려는 사람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그 마음을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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