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협, 법인화 시동 "개원의 위한 독자사업 추진"

발행날짜: 2013-02-06 12:06:02
  • 김일중 회장 밝혀 "단체 위상 제고·대외활동 강화 목적"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가 올해 중점 사업의 하나인 사단법인화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사단법인화 전담 팀을 꾸린 대개협은 법인화를 통해 수익 사업을 다양화하고 대회원 서비스 확대하는 등 운신의 폭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김일중 회장
5일 대개협 김일중 회장은 "그간 회원들 사이에서 대개협을 법인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최근 법인화 전담 팀을 꾸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개협의 사단법인화 추진은 의사협회 산하 단체로서 의협 예산을 받아쓰는 현 구조로서는 개원의들의 입장 대변이나 대외활동에 제약이 따른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 회장은 "의협으로부터 1년 예산으로 1억 800만원을 받고 있는데 이는 회원을 위한 독자적인 사업을 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의학회처럼 의협 산하 단체이면서 사단법인인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회원들에게 받는 회비가 없기 때문에 자금이 소요되는 대회원 서비스를 늘려나가기에 어려움이 크다"면서 "법인화가 되면 연간 회비를 5~10만원씩 걷더라도 회원들이 만족할 만한 노무나 법률 지원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각 전문과별 개원의사회도 별도 회비를 걷고 있기 때문에 대개협의 법인화에 따른 회비 수납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 것이 김 회장의 판단.

김 회장은 "대개협의 법인화에는 법적인 문제와 의협의 협조도 필요하다"면서 "단체명 변경과 정관 개정도 난관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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