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단체장 석권 이어 청와대 의무직 싹쓸이 "지금만 같아라"
서울의대의 그늘에 가려 2인자에 머물던 연세의대가 의료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주요 보직을 석권하고 있어 주목된다.
의협회장, 의학회장 등 의료계 단체장에 이어 국회의원, 대통령직 인수위 고위 보직자를 배출하더니 대통령 주치의, 의무실장을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거둔 것.
청와대와 대통령 비서실은 최근 연세의대 산부인과 A교수를 주치의로 내정하고, 세부적인 임명 절차를 준비중이다.
A교수는 산부인과 내시경 분야의 전문가로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 명의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병원 내부에서도 주요 보직을 거친 경영 전문가다.
이로서 연세의대는 대통령 주치의와 의무실장을 모두 배출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앞서 청와대가 대통령 의무실장에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김원호 교수를 임명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주치의가 서울의대로 넘어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고, 서울의대와 연세의대는 자존심 대결을 펴왔다.
하지만 A교수가 대통령 주치의에 내정되면서 이번 대결은 연세의대의 압승으로 끝났고 서울의대는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게 됐다.
이처럼 새 대통령의 주요 의무직을 연세의대가 석권하면서 연세의대는 의료계 최대 파워그룹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개교 이래 최고라는 평도 나온다.
실제로 의료계 내외부에서는 그 어느때 보다 연세의대 출신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우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 등 의료계 주요 단체장이 모두 연세의대 출신이다.
노환규 의협회장은 1986년 연세의대를 졸업했고 김동익 의학회장은 1977년 졸업생이다.
또한 신해철 강원도의사회장, 김군택 제주도의사회장, 박홍준 강남구의사회장, 허정균 마포구의사회장, 김기창 은평구의사회장도 모두 연세의대 출신이다.
의료계 외부에서도 연세의대 출신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으로 활동중인 신의진 의원이 연세의대 정신과 교수 출신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박근혜 당시 당선자를 보필했던 인요한 교수도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을 맡고 있다.
연세의대 관계자는 "사실 100년을 넘는 역사속에 1만명이 넘는 동문을 배출한 연세의대지만 사학이다 보니 그 저력이 가려진 경우가 많았다"며 "이러한 경사가 이어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고 전했다.
의협회장, 의학회장 등 의료계 단체장에 이어 국회의원, 대통령직 인수위 고위 보직자를 배출하더니 대통령 주치의, 의무실장을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거둔 것.
청와대와 대통령 비서실은 최근 연세의대 산부인과 A교수를 주치의로 내정하고, 세부적인 임명 절차를 준비중이다.
A교수는 산부인과 내시경 분야의 전문가로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 명의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병원 내부에서도 주요 보직을 거친 경영 전문가다.
이로서 연세의대는 대통령 주치의와 의무실장을 모두 배출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앞서 청와대가 대통령 의무실장에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김원호 교수를 임명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주치의가 서울의대로 넘어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고, 서울의대와 연세의대는 자존심 대결을 펴왔다.
하지만 A교수가 대통령 주치의에 내정되면서 이번 대결은 연세의대의 압승으로 끝났고 서울의대는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게 됐다.
이처럼 새 대통령의 주요 의무직을 연세의대가 석권하면서 연세의대는 의료계 최대 파워그룹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개교 이래 최고라는 평도 나온다.
실제로 의료계 내외부에서는 그 어느때 보다 연세의대 출신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우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 등 의료계 주요 단체장이 모두 연세의대 출신이다.
노환규 의협회장은 1986년 연세의대를 졸업했고 김동익 의학회장은 1977년 졸업생이다.
또한 신해철 강원도의사회장, 김군택 제주도의사회장, 박홍준 강남구의사회장, 허정균 마포구의사회장, 김기창 은평구의사회장도 모두 연세의대 출신이다.
의료계 외부에서도 연세의대 출신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으로 활동중인 신의진 의원이 연세의대 정신과 교수 출신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박근혜 당시 당선자를 보필했던 인요한 교수도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을 맡고 있다.
연세의대 관계자는 "사실 100년을 넘는 역사속에 1만명이 넘는 동문을 배출한 연세의대지만 사학이다 보니 그 저력이 가려진 경우가 많았다"며 "이러한 경사가 이어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