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재수 끝에 외상센터 입성 "80억원 수혜"

이창진
발행날짜: 2013-07-23 20:12:59
  • 복지부, 전남대병원 등 4곳 선정 "목표 달성 따라 차등지원"

아주대병원과 전남대병원 등 4개 병원이 외상센터에 새롭게 입성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2013년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기관 선정 공모 결과, 아주대병원(경기 남부)과 울산대병원(울산), 을지대병원(대전), 전남대병원(광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22일과 23일 양일간 11개 공모 병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발표 등 엄격한 잣대로 공정한 심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정된 4개 병원은 ▲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 구축 자본금:80억원 ▲인력 확보 및 이송체계 구축, 홍보교육:7.2억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 병원은 2014년 12월말까지 권역외상센터의 법적 지정기준을 충족했음을 복지부에 보고해야 한다.

이번에 지정된 아주대병원의 경우,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 치료 병원으로 주목받았으나 지난해 11월 첫 권역외상센터 공모에서 탈락해 경기도지사까지 나서며 평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운영비 차등 지원 등 철저한 감독 하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중증외상 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2016년까지 약 2천 억원의 응급의료기금을 투입해 전국 17개소의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권역외상센터 지정 기관은 길병원과 경북대병원, 단국대병원, 목포한국병원, 원주기독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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