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시대 보건의료정보 활용 방안은?

정희석
발행날짜: 2013-08-29 08:51:52
  • 진흥원, '유헬스ㆍ의료기기' 컨퍼런스 개최

최근 빅데이터와 정부 정보의 자유로운 활용을 권장하는 정부 3.0시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영역에서의 공공의료 활용에 관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13'에서 유헬스(U-Health)와 메디컬 디바이스(Medical devices)에 대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먼저 유헬스 컨퍼런스는 4개 섹션으로 구성돼 내달 12일 개최된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국가 기관들의 의료관련 정보의 활용정책과 문제점에 대해 폭넓은 검토를 실시해 빅데이터 시대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의료관련 정보를 최대한 국민의 질병치료, 건강관리와 증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두 번째 섹션에서는 기술과 정보에 대한 소비자 권한이 강화되고, 다양한 의료기관에 갇혀 있던 건강데이터가 개인건강기록으로 통합되는 시점에 소비자 중심의 건강기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최근 스마트 IT 융합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의료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개인건강기록이 향후 어떻게 관리되고 활용될지 있는지 점검한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스마트 의료기기를 응용하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병원 시스템, 정보통신 인프라 기술 및 해상 모바일 응급진료에 대한 국내외 현황과 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자이 마련된다.

유헬스 컨퍼런스는 향후 의료 환경에서 데이터의 통합 분석을 통해 지식을 생성하고 검증함으로써 의사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분석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건강기록을 활용하는데 있어 윤리 및 보완의 문제점, 그리고 법의 상관관계를 미리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메디컬 디바이스 컨퍼런스는 국가 성장 동력으로서의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주제로 내달 11일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R&D 지원 육성 제도 및 관련 인허가 등 제도와 정책에 대해 전문가 토의가 예정돼있다.

진흥원 기술사업화센터 김용우 팀장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의료서비스와 의료기기산업은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매우 중요한 산업 분야이자 창조경제를 강조하는 현 시점에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공공의료 정보 활용과 개인 건강기록관리, 스마트 헬스케어에 국가적 관심이 집중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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