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삼성서울 전공의 대표 결국 사퇴…배경 관심

발행날짜: 2014-03-13 11:32:22
  • 12일 밤 사의 표명…"파업 투표 여부 두고 고민 많았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 A씨가 12일 밤 돌연 사퇴를 표명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24일 의사 총 파업을 위해 소속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 A씨가 전공의들과 병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삼성서울병원에는 전공의 대표직이 공석인 상태다.

A씨는 12일 오전 의국장 회의를 통해 파업 찬반 투표를 결정한 뒤 오후 급격한 심경 변화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동료 전공의는 "사실 전공의 신분으로 파업의 책임을 맡는 것이 부담이 없을 수 없지 않느냐"며 "뚜렷한 소신과 신념없이는 누구나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빅5병원들이 잇따라 파업 동참을 선언한 상태에서 삼성만 고립된 것에 심리적 부담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저런 고민들로 요 몇일 동안 굉장히 많은 부담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