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사회, 비판 쇄도…홍종문 회장 "투쟁 이끌 자격 없다"
충청북도 의사회 대의원들이 2차 의정 협의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정기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노환규 의협 회장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일부 대의원들은 30일 개최되는 대한의사협회 임시 총회에서 노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내야 한다며 격하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충청북도의사회(회장 홍종문)는 21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제 61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 등을 단 한마디 이의도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그러나 기타 안건 토의가 시작되자 여기 저기서 노환규 회장에 대한 불만과 항의가 쏟아졌다.
청주시 A대의원은 "노 회장은 대체 왜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냐"고 따진 뒤 "노 회장에게 직접 따지려고 했지만 오지 않았으니 30일 임총에서 꼭 의견을 내달라"고 포문을 열었다.
노 회장의 독주를 시도회장단이 적극적으로 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단과 아집이 선을 넘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의협 의사 결정은 목요일마다 열리는 상임이사회"라며 "여기서 결정된 사안은 시도회장단에 자문을 구해 확정하는 것이 의협 의사 결정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 노 회장은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시도회장단에게 통보하는 것 같다"며 "그러고는 시도회장단 때문에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며 매도하고 여기에 회장단들이 말려드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홍종문 회장은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도저히 조율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홍 회장은 "노 회장이 모든 면에서 독단적인 결정을 지속하고 있다"며 "도저히 조율이 되지 않아 시도회장단도 너무나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일들은 결국 회원들에게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지금까지도 너무나 우려가 많았지만 마치 현 상황을 삼일운동처럼 포장하고 있으니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노 회장을 투쟁의 주체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투쟁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일각에서는 불신임안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B대의원은 "시도회장단은 2차 협의안을 받아들이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물은 뒤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빨리 새로운 투쟁 주체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C대의원도 "오는 30일 열리는 임총에서 노 회장의 불신임안을 올려야 한다"며 "노 회장을 빼고 새로운 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홍 회장은 자신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투쟁체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불신임안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 회장은 "1차 협상안과 2차 협상안 시도회장단 비교를 해보니 오히려 1차 협상안보다 못한 조항들이 많다"며 "협상을 할꺼면 원격진료 절대 반대를 했어야 했고 아니면 협상을 깨고 나왔어야 한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이어 "이번 협상은 분명 엄청난 역풍을 몰고올 것이고 이는 곧바로 의사들에게 큰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30일 임총에서 노환규 회장을 빼고 신뢰받는 인물을 선정해 새로운 투쟁체를 만들어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대위원장 하겠다고 하더니 스스로 그만두겠다고 통보하고 다시 마음대로 비대위원장으로 복귀하는 노 회장은 투쟁을 이끌 자격이 없다"며 "의사들 전체를 하나로 묶는 투쟁체가 될 수 있도록 적절한 인물을 추천해 새로운 투쟁체를 만드는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대의원들은 30일 개최되는 대한의사협회 임시 총회에서 노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내야 한다며 격하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충청북도의사회(회장 홍종문)는 21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제 61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 등을 단 한마디 이의도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그러나 기타 안건 토의가 시작되자 여기 저기서 노환규 회장에 대한 불만과 항의가 쏟아졌다.
청주시 A대의원은 "노 회장은 대체 왜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냐"고 따진 뒤 "노 회장에게 직접 따지려고 했지만 오지 않았으니 30일 임총에서 꼭 의견을 내달라"고 포문을 열었다.
노 회장의 독주를 시도회장단이 적극적으로 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단과 아집이 선을 넘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의협 의사 결정은 목요일마다 열리는 상임이사회"라며 "여기서 결정된 사안은 시도회장단에 자문을 구해 확정하는 것이 의협 의사 결정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 노 회장은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시도회장단에게 통보하는 것 같다"며 "그러고는 시도회장단 때문에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며 매도하고 여기에 회장단들이 말려드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홍종문 회장은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도저히 조율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홍 회장은 "노 회장이 모든 면에서 독단적인 결정을 지속하고 있다"며 "도저히 조율이 되지 않아 시도회장단도 너무나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일들은 결국 회원들에게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지금까지도 너무나 우려가 많았지만 마치 현 상황을 삼일운동처럼 포장하고 있으니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노 회장을 투쟁의 주체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투쟁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일각에서는 불신임안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B대의원은 "시도회장단은 2차 협의안을 받아들이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물은 뒤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빨리 새로운 투쟁 주체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C대의원도 "오는 30일 열리는 임총에서 노 회장의 불신임안을 올려야 한다"며 "노 회장을 빼고 새로운 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홍 회장은 자신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투쟁체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불신임안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 회장은 "1차 협상안과 2차 협상안 시도회장단 비교를 해보니 오히려 1차 협상안보다 못한 조항들이 많다"며 "협상을 할꺼면 원격진료 절대 반대를 했어야 했고 아니면 협상을 깨고 나왔어야 한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이어 "이번 협상은 분명 엄청난 역풍을 몰고올 것이고 이는 곧바로 의사들에게 큰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30일 임총에서 노환규 회장을 빼고 신뢰받는 인물을 선정해 새로운 투쟁체를 만들어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대위원장 하겠다고 하더니 스스로 그만두겠다고 통보하고 다시 마음대로 비대위원장으로 복귀하는 노 회장은 투쟁을 이끌 자격이 없다"며 "의사들 전체를 하나로 묶는 투쟁체가 될 수 있도록 적절한 인물을 추천해 새로운 투쟁체를 만드는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