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예정된 복지부 국감 물 건너 갈 듯 "10월 국감 예상"
세월호법에 막혀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면서 올해 처음 실시하려던 분리국감이 사실상 무산됐다.
국회에 따르면 25일 오전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 80% 가량이 분리 국감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여야는 오는 26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10일간 1차 국감을, 10월 1일부터 10일간 2차 국감을 진행하는 '분리국감'안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25일 여야의 세월호법을 둘러싼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분리국감의 근거가 되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 처리 또한 결국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26일 복지부를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의료 분야 주요 기관들에 대한 1차 국감은 사실상 연기됐다.
일정대로 26일부터 1차 국감을 진행하자고 주장했던 새누리당 측도 내부적으로 국감을 연기할 예정이라는 공문을 배포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위 소속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일단 국감을 연기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26일부터 27일까지 세종시청사에서 복지부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라 숙박 일정도 잡아 놨지만 이마저도 취소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아무래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0월에 국감을 진행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회에 따르면 25일 오전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 80% 가량이 분리 국감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여야는 오는 26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10일간 1차 국감을, 10월 1일부터 10일간 2차 국감을 진행하는 '분리국감'안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25일 여야의 세월호법을 둘러싼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분리국감의 근거가 되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 처리 또한 결국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26일 복지부를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의료 분야 주요 기관들에 대한 1차 국감은 사실상 연기됐다.
일정대로 26일부터 1차 국감을 진행하자고 주장했던 새누리당 측도 내부적으로 국감을 연기할 예정이라는 공문을 배포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위 소속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일단 국감을 연기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26일부터 27일까지 세종시청사에서 복지부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라 숙박 일정도 잡아 놨지만 이마저도 취소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아무래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0월에 국감을 진행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