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세종병원의 저력…"환자 치료를 넘어 지식 공유"

발행날짜: 2014-11-05 16:28:44
  •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 19~22일까지 대규모 학술행사 개최

세종병원 설립자의 호 '우촌'을 따서 만든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대적인 학술행사를 열고 세종병원이 쌓아온 수준높은 의술을 세계 각국의 의료진에게 알린다.

왼쪽: 노영무 이사장, 오른쪽: 서정욱 조직위원장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노영무)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과 함께 '선청성 심장병 3-DAY 세미나' ' 우촌-세종 합종 심혈관 심포지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료한 학술대회가 아닌 최신기법을 시연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의술을 선보이고 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심포지엄의 키워드는 '융합' '시연' '공유'.

연구재단은 심장학과 기초의학인 병리학을 융합하고, 부검심장과 중재시술을 현장에서 시연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지식 공유를 통해 의료지식과 기술의 공공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실제로 21~22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타-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APCIS 2014, 조직위원장 서정욱)은 소아 및 성인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법을 토론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심포지엄에는 이 분야 국내외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해 말초혈관질환, 선청성심장질환의 중재적 최신기법을 소개한다.

이에 앞서 열리는 선청성 심장병 3-DAY세미나에서는 더욱 본격적인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는 해외 유명한 임상심장학 및 영상의학 전문의들도 연자와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토론의 장을 벌인다.

특히 의료수준이 낙후한 지역의 아시아국가 의사를 참여시켜 재교육의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또한 우촌-세종 합동 심혈관 심포지엄은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세종병원을 견학하고 시술 참관, 강연을 통해 국내 의료 수준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구재단 노영무 이사장은 "APCIS 2014는 심장내과, 소아과, 흉부외과 및 마취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의료진을 물론 간호사, 의료기사 등 다양한 직종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러시아, 중국 등 10여개국의 의료진이 대거 참여한다"고 전했다.

서정욱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행사의 핵심은 지식을 나누는 것"이라면서 "지식을 나누기 위해서는 누구나 손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공유하고 저작권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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