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협, 추계세미나서 투표로 결정…"의협 불신감은 여전"
의협 대통합 혁신위원회가 의대교수를 만나 회비 납부 거부 선언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한 지 4개월. 지난 6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가 기존 입장을 바꿔 회비 납부 거부를 철회하기로 결정해 주목된다.
의대교수협(정훈용·서울아산병원)은 6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추계세미나에서 '의협 및 시도의사회 회비 납부 거부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의대교수협은 이날 참석한 총 19개 의과대학 대표를 대상으로 '회비 납부 거부 철회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진 결과 16명이 찬성, 2명이 반대, 1명이 기권했다.
이에 따라 교수협의회는 앞서 발표한 의협 회비 납부 거부 입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의사협회에 대한 불신감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며 조만간 교수협의회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대통합 혁신위원회의 간청이 먹힌 셈이다.
정훈용 회장은 "회비 납부 거부는 철회했지만 앞으로 의협 대통합혁신위에 교수들의 의견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의협 집행부와 대통합혁신위원회가 의료계의 대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의협을 신임해서 회비 납부를 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잘해보자는 의미로 대승적인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얘기다.
그는 "교수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회비를 적극적으로 낼 생각"이라면서 대통합혁신위에 과제를 남겼다.
의대교수협(정훈용·서울아산병원)은 6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추계세미나에서 '의협 및 시도의사회 회비 납부 거부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의대교수협은 이날 참석한 총 19개 의과대학 대표를 대상으로 '회비 납부 거부 철회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진 결과 16명이 찬성, 2명이 반대, 1명이 기권했다.
이에 따라 교수협의회는 앞서 발표한 의협 회비 납부 거부 입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의사협회에 대한 불신감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며 조만간 교수협의회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대통합 혁신위원회의 간청이 먹힌 셈이다.
정훈용 회장은 "회비 납부 거부는 철회했지만 앞으로 의협 대통합혁신위에 교수들의 의견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의협 집행부와 대통합혁신위원회가 의료계의 대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의협을 신임해서 회비 납부를 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잘해보자는 의미로 대승적인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얘기다.
그는 "교수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회비를 적극적으로 낼 생각"이라면서 대통합혁신위에 과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