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0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미국과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등 11개국 보건의료 관계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1회 한의약해외전문가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제사회에서 한의약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중국 편향의 전통의약 시장에서 한의약 입지를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열흘간 진행될 프로그램은 한의약 역사와 침술과 뜸, 사상의학 등 전문지식과 의한방 협진, 정책, 제도 등 한국 의료제도를 교육한다.

또한 복지부와 한방병원, 보건소, 한의학연구원 등 한국 정책과 연구기관을 소개하고 한의약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덕중 한의약정책관은 "국제적으로 한의약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연구과정을 통해 전통의술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한의약 진출을 위한 인적 기반 마련을 위해 초청연수를 정례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