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2015년도 레지던트 접수 결과…피·안·성 인기 여전
의료계가 우려했던 내과의 미달 사태가 현실로 드러났다. 또 비뇨기과와 흉부외과는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전국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2015년도 레지던트 1년차 지원현황을 파악, 지난 4일 결과를 발표했다.
병협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내과는 총 정원 588명 중 542명이 지원, 92.2%지원율에 그치며 우려했던 미달 사태를 빚었다.
과거 내과 지원율이 99%대에 머물렀던 적은 있지만 90% 초반까지 떨어진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레지던트 접수 결과를 통해 최근 의료계에 괴담처럼 떠돌았던 '내과의 붕괴'가 기정사실화 됐다.
또한 흉부외과와 비뇨기과는 각각 39.6%, 34.1%이라는 최악의 지원율을 기록하며 쓴맛을 봐야했다.
특히 흉부외과는 정부의 적극적인 회생 정책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외과의 지원율도 58.9%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산부인과는 105.3%의 지원율을 기록하며 '내외산소'의 자존심을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환자 증가가 예상되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가 각각 128.6%, 133.8%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피·안·성'으로 불리는 비급여 인기과들의 지원율도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성형외과는 142.9%로 모든 전공과목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피부과는 138.5%, 안과도 121.4%로 지원 초과 현상을 보였다.
몇년 전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도 133.8%로 높은 인기를 거듭 확인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전국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2015년도 레지던트 1년차 지원현황을 파악, 지난 4일 결과를 발표했다.
병협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내과는 총 정원 588명 중 542명이 지원, 92.2%지원율에 그치며 우려했던 미달 사태를 빚었다.
과거 내과 지원율이 99%대에 머물렀던 적은 있지만 90% 초반까지 떨어진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레지던트 접수 결과를 통해 최근 의료계에 괴담처럼 떠돌았던 '내과의 붕괴'가 기정사실화 됐다.
또한 흉부외과와 비뇨기과는 각각 39.6%, 34.1%이라는 최악의 지원율을 기록하며 쓴맛을 봐야했다.
특히 흉부외과는 정부의 적극적인 회생 정책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외과의 지원율도 58.9%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산부인과는 105.3%의 지원율을 기록하며 '내외산소'의 자존심을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환자 증가가 예상되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가 각각 128.6%, 133.8%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피·안·성'으로 불리는 비급여 인기과들의 지원율도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성형외과는 142.9%로 모든 전공과목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피부과는 138.5%, 안과도 121.4%로 지원 초과 현상을 보였다.
몇년 전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도 133.8%로 높은 인기를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