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의협 정기총회 이모저모

손의식
발행날짜: 2015-04-27 05:38:59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26일 더케이호텔에서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및 규정 개정의 건 ▲2014년도 결산 심의 ▲부의안건 심의 ▲의장, 부의장, 부회장, 감사 선거 등을 진행했다.

의사윤리강령 선서 중인 대의원들.

"저도 의사에요." 내빈으로 참석한 새누리당 문정림 국회의원도 의사윤리강령 선서에 함께했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을 대신해 정기총회에 참석한 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의장으로서 마지막 정기총회 개회사를 선포하는 변영우 의장. 변 의장은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때가 많았다. 고민에 잠 못 이룬 적이 많았다"며 "대의원들의 슬기로운 판단과 도움으로 의장 역할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다"며 그간의 공을 대의원들에게 돌렸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이날 정식으로 제39대 의협회장에 취임했다.

추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의협은 엄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아 의사와 국민이 한 편이 될 수 있는 좋은 의료제도를 만드는 데 의협이 앞장서겠다"며 "의사로서 용납할 수 없는 비윤리적, 반인륜적 행위를 비호하지 않겠다. 이것이 전체 의사를 살리는 길이다"고 말했다.

대의원 선서 모습.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39대 의협 집행부 이사 및 상임이사진을 인준했다.

2014년도 의협 감사보고를 지켜보는 대의원.

이날 의협 감사진은 "(원격의료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10개월 간 활동하면서 규정 미비, 회계 집행상의 문제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감사진이 문제로 지적한 부분은 금액 분할 수의계약.

감사진의 지적에 비대위원이었던 은상용 전북대의원은 "지난해 4월에 비대위가 출범했음에도 집행부는 지난해 5월 30일 기준으로 정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합의했고 비대위에게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그 이후에는 비대위가 책임을 지고 해결했다"며 "당시 집행부와 비대위 간 전혀 도움이 이뤄지지 않던 상황은 감사보고서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은상용 대의원은 "당시 비대위에 자금을 전혀 주지 않았다. 돈도 주지 않은 상황에서 감사가 이뤄진 것이다"며 "전쟁터에 소총 한 자루를 던져주고 밀어 넣더니 적군을 공격하는 수류탄과 총알을 어디서 구입했는지 묻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감사보고에 이어 대의원회 새 의장 선거가 진행됐다. 사진은 정견발표를 앞두고 5명의 후보가 악수를 나누는 모습.

선거 진행을 논의 중인 보조위원들.

"나 순서는 언제 오나." 자신의 투표순서를 기다리는 대의원들.

선거인명부 확인 후 투표용지를 받는 대의원들.

"한표 한표에 소중한 바람을 담았어요."

이날 의장 선거에서는 의협 역사상 유례없는 초박빙 승부가 연출했다. 1차 투표에서 임수흠-이창 후보가 1표차를 기록한 데 이어 2차 결선 투표에서 동수가 나왔다. 220명이 참석한 3차 투표에서 임수흠 후보는 111표로 109표를 얻은 이창 후보를 2표차로 따돌리고 제28대 대의원의장으로 당선됐다.

임수흠 신임 의장과 변영우 전 의장.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신임 의장에 당선된 기념으로 의사봉을 두드리는 임수흠 신임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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