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성과 속속 도출…주력품 부진 낙소졸 등 신제품으로 만회
|국내제약사 처방약 진단| ③한미약품
최근 한미약품은 뜨겁다.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R&D 부문에서 성과가 도출됐다. 그것도 거대 미국제약사 릴리와의 자체 개발 신약(BTK 저해제) 후보 물질 기술 수출 계약이다.
규모도 토종제약사로는 역대급이다. 무려 7억불(8000억원) 정도다. R&D 거금 투자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아니냐는 일각의 평을 잠재운 한방이었다.
물론 기술 수출 신약은 2상 진입 전이라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하지만 거대 미국제약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향후 의약품 본고장인 미국 시장 진출에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에 진출해 있는 역류성 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에소메프라졸)'에 이어 최근 한번 더 미국물 좀 맛본 한미다.
이외도 한미의 신약 후보물질은 많다.
호시탐탐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노리고 있다.
최장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한 GLP-1 유사체(에페글레나타이드)와 주1회 투여 인슐린(LAPSInsulin115), 지속형 인슐린+GLP-1 복합제(LAPSInsulin Combo) 등 3품목이 그것인데, 바이오의약품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독자 기반 기술 '랩스커버리'를 활용했다.
현재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다국가 후기 2상 마무리 단계, LAPSInsulin115는 미국 1상 진입, LAPSInsulin Combo는 올 하반기 미국 1상이 계획중이다.
그렇다면 한미의 전문약 부문 내수 시장은 어떨까.
성장통이다. 주력 제품이 부진하다. 회사 1, 2위 품목인 ARB+CCB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과 CCB 고혈압단일제 '아모디핀'이 하락세에 직면했다. '아모잘탄'만 봐도 2013년 531억원에서 지난해 489억원으로 40억원 이상 줄었다.
올해도 사정은 비슷하다. 2015년 1분기(115억원)도 작년 같은 기간(128억원)과 견줘 13억원 줄었다. 이 기세라면 연간 50억원 이상 손실이 점쳐진다.
다만 신제품은 주력품의 부진을 상쇄할 정도로 기가 막힌 타이밍에 튀어나오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제네릭 '팔팔'이 그렇고, 사실상 버린약이었던 '니코피온'은 정부 금연 정책과 함께 부활했다. '팔팔'에 이은 발기부전약 '시알리스' 복제약 '구구'도 '팔팔' 신화 재현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NSAID+PPI 소염진통제 '낙소졸'은 주력품 부진으로 다소 뻑뻑했던 처방약 부문에 윤활유 역할을 해줬다.
작년 단숨에 82억원을 기록해 올해 100억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2013년 '낙소졸' 처방액은 31억원에 불과했다.
한미는 6월 특허만료된 NSAID COX-2 억제 소염진통제 '세레브렉스' 제네릭 '콕시브캡슐'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다만 두 약이 겹치는 영역이 많아 시너지가 될지 역효과가 날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세파항생제 '트리악손주'과 '에소메졸' 그리고 뇌기능개선제 '카니틸'은 큰폭의 증감없이 한미의 처방약 부분을 소리없이 지탱해주고 있다. 꾸준히 100억~150억원의 처방액을 내고 있다.
이밖에 ARB+스타틴 고혈압·고지혈증약 '로벨리토', DPP-4 억제제 '가브스' 등도 향후 한미 처방약 부문의 기대주로 꼽힌다.
최근 한미약품은 뜨겁다.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R&D 부문에서 성과가 도출됐다. 그것도 거대 미국제약사 릴리와의 자체 개발 신약(BTK 저해제) 후보 물질 기술 수출 계약이다.
규모도 토종제약사로는 역대급이다. 무려 7억불(8000억원) 정도다. R&D 거금 투자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아니냐는 일각의 평을 잠재운 한방이었다.
물론 기술 수출 신약은 2상 진입 전이라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하지만 거대 미국제약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향후 의약품 본고장인 미국 시장 진출에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에 진출해 있는 역류성 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에소메프라졸)'에 이어 최근 한번 더 미국물 좀 맛본 한미다.
이외도 한미의 신약 후보물질은 많다.
호시탐탐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노리고 있다.
최장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한 GLP-1 유사체(에페글레나타이드)와 주1회 투여 인슐린(LAPSInsulin115), 지속형 인슐린+GLP-1 복합제(LAPSInsulin Combo) 등 3품목이 그것인데, 바이오의약품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독자 기반 기술 '랩스커버리'를 활용했다.
현재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다국가 후기 2상 마무리 단계, LAPSInsulin115는 미국 1상 진입, LAPSInsulin Combo는 올 하반기 미국 1상이 계획중이다.
그렇다면 한미의 전문약 부문 내수 시장은 어떨까.
성장통이다. 주력 제품이 부진하다. 회사 1, 2위 품목인 ARB+CCB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과 CCB 고혈압단일제 '아모디핀'이 하락세에 직면했다. '아모잘탄'만 봐도 2013년 531억원에서 지난해 489억원으로 40억원 이상 줄었다.
올해도 사정은 비슷하다. 2015년 1분기(115억원)도 작년 같은 기간(128억원)과 견줘 13억원 줄었다. 이 기세라면 연간 50억원 이상 손실이 점쳐진다.
다만 신제품은 주력품의 부진을 상쇄할 정도로 기가 막힌 타이밍에 튀어나오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제네릭 '팔팔'이 그렇고, 사실상 버린약이었던 '니코피온'은 정부 금연 정책과 함께 부활했다. '팔팔'에 이은 발기부전약 '시알리스' 복제약 '구구'도 '팔팔' 신화 재현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NSAID+PPI 소염진통제 '낙소졸'은 주력품 부진으로 다소 뻑뻑했던 처방약 부문에 윤활유 역할을 해줬다.
작년 단숨에 82억원을 기록해 올해 100억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2013년 '낙소졸' 처방액은 31억원에 불과했다.
한미는 6월 특허만료된 NSAID COX-2 억제 소염진통제 '세레브렉스' 제네릭 '콕시브캡슐'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다만 두 약이 겹치는 영역이 많아 시너지가 될지 역효과가 날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세파항생제 '트리악손주'과 '에소메졸' 그리고 뇌기능개선제 '카니틸'은 큰폭의 증감없이 한미의 처방약 부분을 소리없이 지탱해주고 있다. 꾸준히 100억~150억원의 처방액을 내고 있다.
이밖에 ARB+스타틴 고혈압·고지혈증약 '로벨리토', DPP-4 억제제 '가브스' 등도 향후 한미 처방약 부문의 기대주로 꼽힌다.